오늘 아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바람이야 뭐 봄이니 그러려니 해도 공기가 아직은 꽤 차가워 어둡기 전에 귀가 했네요.
겨우내 하우스 터에서 내림에 쪄들었다가 오랜만에 시원한 찌올림으로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고양시 내에서는 꽤 유명한 손맛터로 하우스 터는 없으며 영업은 오전 8시에서 밤 11시 정도까지 내림과 올림 모두 가능하지만 꼭, 미늘없는 바늘에 외바늘을 지키셔야 합니다.
낚시료는 1만 원(학생 할인), 필요에 따라 떡밥 1봉 4천 원, 낚시대 대여료 3천 원으로 따뜻한 시즌에는 맨 몸으로 그냥 찾는 분들도 꽤 됩니다. 특히 낚시 초보자의 경우는 사장님께서 잘 잡도록 지도편달 해 주시며 낚시터 내에 식당 운영을 안하시지만 갖가지 신속 배달음식이 있어 먹는 불편은 없으며 화장실이 아주 깨끗한 곳입니다.
보물섬 낚시터는 올림낚시(바닥)의 경우는 원봉돌 채비 그대로도 찌 맛은 적당히 보지만 스위벨 같은 분할 채비에 보다 많은 조과와 찌 맛이 보장 되며 내림은....아마도 의미없는 마릿수로 승부한다면 뭐.. 괜찮겠지만 그래도 그닥 재미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