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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지출조후기

신천지 IP : 404673d5ccb1133 날짜 : 2007-07-27 11:16 조회 : 3473 본문+댓글추천 : 0

지난번 올린 유등지 조황 문의에 답글도 없고 하여서 직접 살펴 볼양으로 7/25일 늧지막한 오전 11:30분경에 더위도 식힐겸 유등지 도착해서 입어료20,000원을 내고 유등지를 살펴보니 평일이라 4~5몀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사장님에게 "짧은데 대로 어디가 잘 나오는냐?"고 물어 보니 "못뚝쪽이 잘 나온다"고 하여서

못뚝(큰길에서4~5번째)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낚시대3대(2.5칸2대, 3.5칸1대)를 서투른 솜씨로 찌를 마추고 자리에 앉았다.그런데 더위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 1,5리터 냉수병을 해 질 무렵까지 비우고 앉았는데,이 시간에 들판에서 일하시는 농부나 더위와 싸우면서 땀 뻘뻘 흘리며 일 하시는 분을 생각하니 무척 미안한 생각이 들어 끽소리도 못하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낚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해 하며

찌를 눈알이 아프도록 쳐다보아도 물위에서 빙빙 돌며 영~밑밥을 던지고 얄량방구를 끼어도 관심없이 저들끼리만 놀고 나를 완전히 왕따를 시켰다.오후8시(8시간이상)쳐다봐도 말뚝을 박았는 듯 영~나와 놀아 줄 생각을 안 했다 . 그래서 밑밥 투척해논 것도 아깝지만 자리를 옮겨 보기로 마음먹고 채비를 땀 뻘뻘 흘리면서 챙겨 재방에서 가까운 도로가의 자리로 옮겼다.

만약 남이 이 더위에 이런일을 시켰다면 내가 감히 했을까?를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그렇지만 내 좋아하는 일인데 누구에게 말할 수 있으랴.해서 어둠이 오기전에 캐미를 달고 밤을 샐양으로 식당에 가서 된장찌게로 저녁을 먹는데 호박닢 쌈이 나왔다. 특히나 호박닢 쌈을 좋아했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먹을려고 하니 호박닢이 억세어 완전히 수세미 수준이다.사장님 !평일에도 반찬과 밥에 신경 좀 써주세요(이건 흠을 잡을 마음이 아닙니다)저녁도 먹었겠다 이제는 고기만을 걸어 올 마음으로 있으니 서서히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그렇게 해서 새벽6시 까지 10마리 정도를 낚았다.

그리고 새벽에는 녹조현상이 있었습니다.그렇지만초보의 실력으로 생각보다도 많이 낚았고 하여서 그래서 대략 5시경 철수를 하려고 했다.
채비를 챙겨서 집에 올 생각에 약으로 꼬아 먹을 잉어가 필요하다는 친구생각에 전화를 할려니 너무 일찍 전화를 하는 것같아 일부러 한시간 늧쳐 6시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친구가 이제는 필요없다며 사양을 했다.쫌은 서운했다.내가 해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고기처분에 고민을 하는 사이에 살림망의 고기가 퍼득거리고 싱싱하게 살아있어서 기분이 좋았으나
이게 왠 일입니까?잉어가 살림망에서 위쪽으로 티어나오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그놈을 잡아 살림망에 넣을는 찰라 살림망이 물에 빠져 잡은 고기를 한 마리도 건지지 못하고 모두 방생 아닌 방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민이 생겼슴니다.낮에 파라솔을 치고 밀짚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물에 반사되어 온 빛에 팔이 발갛게 익어 지금은 화닥화닥한게 꽤나 괴롭군요.여러분도 여름 낚시에는 조심하여 저 같은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세요.

두서없는 유등지 출조기를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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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금바늘 07-07-27 17:18 IP : 6b0bd536faccc36
출조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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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하얀등대2 07-07-29 17:55 IP : 1bf9d9662cf28cf
이서지 출조후 한번 들러보니 고기가 고수온으로 모두 떠다니더군요...
새벽녘 아니면 입질 받기가 어려울듯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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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lonely75 07-07-30 10:11 IP : 549d917ca0e5e4b
유등 몇번 가보았는데요...뚝에는 전부 긴대를 피시고 짧은대.(저도 짧은대뿐이라..)..사무실 앞쪽이나 뚝시작되는 도로가 쪽으로 잘되는거 같더라구요...

전 항상 사무실 앞쪽에만 앉아서 2칸 2.5칸 3칸 정도 펴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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