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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환상적인 찌올림,.....
무태교관 IP : 5308dfc70087ffa 날짜 : 2007-12-12 09:03 조회 : 5679 본문+댓글추천 : 0
마눌님의 삼엄한 경계탓에 번출 한번 제대로 못다니는 지루한 일상이 정말 싫습니다.
나를 잊고,가족의 울타리를 애써 지키는 현실이 못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디 도둑질 하러 다니는 것도 아닌데,도시락 싸들고 말리는 아내가 그저 원망스럽더군요.
불혹의 문을 노크하는 내 자신을 돌이켜 보노라면,아무래도 저는 잘못된 삶을 살아온듯 싶어
마음 한 켠이 어둡습니다. 아무튼 아내의 울산여고 동창회 참석으로,지난 토.일요일 오후까지 두아들을 데리고 온천욕도 하고,공원에서 자전거도타고,짜장면도 사먹고,전자오락도 하면서,여우같은 아내의 시선에서 벗어나 우리 삼부자는 맘껏 자유를 누렸습니다.오후에 돌아온 아내에게 간단히 브리핑을 한 결과 물가에 가도 좋다는
포상을 받고,신나게 애마를 채찍질 하여 동화에 도착하니 거의 4시 더군요.어김없이 광적인
짝궁?이 자리잡고 있었고,다크호스인 웅쓰님도 자리를 빛내고 있더군요.붕어탕에서 장대로
쭉쭉 뽑아 올리는 찌올림을 본다는 동화교관의 자랑에, 저도 그동안 아내의 차에 갖혀있던
32대를 펼쳐 캐스팅을 했지만,딱 한수에 거치고 저녁밥을 먹어야만 했습니다.참 허탈하더군요!
식사후 등을 돌려 앉은 잉어탕에서 드디어 입질을 보기 시작했는데,저의 3호 봉돌 부력의
군계일학 50cm찌가 몸통이 다 들어날 정도로 쭉 뽑아올리더군요. 예전 노지에서 경험한 바로
그 맛,그 느낌 그대로였습니다.손끝이 시려워 연신 난로에 녹여야 할 정도의 매서운 밤공기와
수온도 급격히 떨어지는 이 겨울 날씨에,매번 정입되어 찌를 밀어주는 동화의 잉어,향어는 참으로 정력이 넘치는것 같아 제가 좀 배워야 할 것 같더군요.ㅎㅎ
동화교관이 제 옆자리에서 직접 여러번 목격했으니 제말은 진실로 참입니다.
-말로만 듣던 환상적인 찌올림 -동화에서는 분명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의 채비는 3.0대에 원줄4호,목줄 PE라인 3호,이두14호로 한여름 활성도가 최고조일때 사용하는 강제집행용 채비 그 자체입니다.
마지막으로,함께 고생하신 동화교관,웅쓰님 수고 많았습니다!!
날씨만좋으면 이보다 더좋은건없을것같은데...
동화입질 반만되는 하우스있음 아마 그하우스에서 살지싶습니다...
옥산,자연,이서 이렇게 하우스다녀봤는데 그다지...손맛을못봤어요..제실력탓이겠지만...쩝...
긍데 동화가면 손맛찌맛 제대로보는건 왜일까요...^^;;
하여간 동화만한곳이 없더라구요 제입장에서.....추운날씨 항상 방한장비챙겨서 출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