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자연하우스를 몇번 다녀본 이후 올해의 끝자락에서 몇분의 회원님들과

함께 늦은 새벽까지 자연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모든 여건이 A급에 속하는 훌륭한 낚시터

임에는 분명하지만,개인적으론 큰 재미를 보지못했던 곳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활성도가

살아날까 내심 기대하였으나,새벽2시 이후 입질 한번 못보고,잉어4수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지금 이순간도 슬며시 졸음이 밀려 오는 관계로,간략히 자연의조황을

말씀드리자면,전반적인 활성도가 떨어진 관계로 내림탕과 잉어올림탕은 입질빈도와

찌액션이 극히 미세했으며,붕어올림탕의 경우는 시원한 찌올림과 더불어 마리수

조과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출조예정이신 월님들 참고만 하세요.

자연사장님 왈 "낚시 그거 정답없습니다." 맞습니다,정답 없음이 정답인게 낚시

아닐까요? 매번 출조시 고기타작한다면,어디 어부지 낚시꾼이겠습니까!

낚시가 좋아 찾은 곳이라면,설령 찌맛/손맛 제대로 못보더라도 그 자체만

즐기는 것도 나름 의미있지 않을는지요,........

마지막으로 늦은시간 함께 수고하신 주신왕형님 원음님 그리고, 사모님,하수 동화교관,

행동대장 웅쓰님,즐거운 시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신년도 번출땐 꼭

돌격대장 중층최강자님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초심으로 돌아간 초보꾼 무태교관이었습니다.

우리 월님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어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