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토요일..........
태풍이 오니 비바람이 강하게 억수로 퍼붓겠느니 하루종일 메스컴에서 떠들어대니.....
겁이나 노지출조는 못하겠고..........낚시안갈려니...이번주 쉬면 2주째 낚시 못가는꼴이되서 병날거같고...
그런데로 손맛이나 볼요량으로 동생과 도속지로..........^*^
4시에 도착해서 신풍32대쌍포로 펴놓고 떡밥한봉지를 밑밥으로 한시간만에 투척~!!
(떡밥 한봉지 한시간만에 다 집어넣을려니 팔이 저리네요 ㅎ)
다시 삼색어분 반봉지를 아주 묽게 반죽해서 미끼용으로 던져 넣었더니...........이런 넣자마자 10초도 안되서
찌가 물속으로 사라지네요..."어?"....란 말과함께 대가 물속으로 쳐박는걸 간신히 잡아서 채는순간..."툭"
3호원줄이 나갑니다 ㅋㅋㅋ

원줄터진 낚시대에 5호원줄에 감성돔5호바늘로 다시 채비........
이번엔 옆낚시대에 입질.......젠장...이번엔 감성돔3호바늘이 반으로 부러지고 하나는 일자로 펴져서 올라오네요!
이날...출조가서 바늘 두번 부러지고 원줄터지고 한마리 잡아내고...(한마리잡은것도 첨에 원줄터진늠이 내 낚시대주위에서 어슬렁거리다가 걸려나온건데..이거 걸어내느라고 미치는줄알았습니다.뒤에 전깃줄이 지나가서 뒤로물러날수도없고...ㅋㅋㅋ동생가게 다 작살냈습니다)
내 바로 옆에 앉은 동생은 25한대 29한대로 밑밥?그런거 안하고 그냥 대충 떡밥달고 던져 놓으면 20분내로 입질옵니다.잡아냅니다....새벽까지 그렇게 잡아 내더라구요!
다른 포인트에서 낚시하시던 네분조사님...12시쯤에 내 옆자리로 모조리 이동...시끄럼속에 시원한 맥주두잔에 쏘세지두개 얻어먹고 같이 낚시했습니다ㅋ.간간히 붕어잉어 걸어내시더군요...(이날 옆조사님한테 빨채비배웠습니다ㅎ 도속지는 빨채비가 잘먹힌답니다.ㅎ)
그 와중에 동생은 한대잡아내고 던져놓고 또다른 한대 걸어내고 ㅋㅋㅋ
시끄럽게 옆조사님들과 맥주마시고 떠들고 그래도 동생늠 잡아냅니다...
힘은 또 얼마나 쎈지 팔아파 죽을라합니다...(모조리 잉어향어)
동생늠~!고수냐구요? 아니지요~그럼 떡밥을 열봉집어넣었냐구요?아니지요~ 포인트때문이지요ㅎ
그날 새벽 4시쯤에 철수했습니다.옆조사님들 손맛좀 보시라구요 자리이동해서...ㅋㅋㅋ

도속지 일급포인트는....... 무너미쪽 제일끝 좌대입니다.좌측 뚝방쪽으로1m정도 붙여서 던져놓으면(찌를 좀 올려놓고요) 좀있음 물고 들어갑니다..수심은 얕습니다.수심얕아도 입질막합니다. 밑밥질할필요없더라구요.
고기들이 얼마나 몰렸는지 무넘이 쪽으로 물이 넘어가면서 이늠의 고기들이 까불다가 무넘기로 점프해서 넘어가더라구요(도속지 사장님!!! "무넘이로 고기 다 도망가니까 그물치세요" ㅎ)
무너미 포인트 외에는 밑밥질 열라 해야 손맛볼겁니다. 다른쪽 포인트 조사님들 완전 쇠말뚝이라시면 내옆자리로 오셨으니까요~
나도 그날 한마리잡았습니다.
동생늠 포인트에서 손맛 좀 봤구요...
도속지는 좌대와좌대사이가 20cm정도되는데..바로옆자리는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구요.유독 맨끝좌대만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도속지 잉어 향어들이 승질이 얼마나 드러븐지......한번걸면 오랫동안 씨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