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술마시고 일행들은 집으로.. 저는 실내낚시터로...

며칠전에 제 집앞 길바닥에서 새로개장했다는 찌라시도 주웠지만 낚시tv 보는데 밑글에도

그곳 자막이 주~욱 지나가길래 어제 참새가 방앗간 기냥 못지나가듯 첨 가봤습니다...

제가 한때는 이곳저곳 많이 가봤었는데 한동안 안가다가 어제가본 행운 실내낚시터는

좀 새로웠습니다...

일단 들어가보니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찌에눈을 떼지 않는 중환자 열댓명 앉아 있던데

주인장이 첨 오셨냐며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더니 전자 카드를 주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실내낚시터가 수심 1메다 안팍의 깊이였는데 여긴 수심 70센치정도?

카드를 받아들고 미끼달고 탐색을 하는데 쥔장님이 제게 오셔서 이렇게 저렇게 하시면

잡으실수 있습니다 하시더라구여...ㅋㅋㅋ

제가 실내낚시터 청부업자인지도 모르시고...냐하하 ,,,

한창 실내낚시터 다닐때는 고기잡는 기계아니냐고(일명 머쉰~~~) 소리좀 들었습니다만 ...ㅋㅋ

그곳은 잉어를 잡으면 잡는데로 카운터 앞에 저울에 무게를제고 1280그램이 넘으면

무조건 상품을 받게 되어 있더라구여... 포인트로 적립해도되고...

잉어가 아닌 향어,붕어는 바로 바로 포인트 적립시켜줍니다...

전자카드만 갔다데면 자동입력 되더라구여..

그렇게 한시간만 한다는것이 한시간사십분하고 나왔고 고기는 일곱마리잡았고 경품은

양말한박스(두켤레) 복분자술 한병 받아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이거 중국산 저질 복분자 아닌가? 먹으면 막 눈멀고 심장 정지되는거 아냐? 하며

한잔 마셨는데 너무 맜이죠아서 그새벽에 안주도 읍시 반병먹고 잤네여...ㅋㅋㅋ

그곳 한시간에 8천원받고요.. 깨끗하고 괜찮았어요..

그곳 광고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마지막으로 다른곳은 입에 걸린것 아니면 인정 안하는데 거긴 꼬리고 등짝이고 다 인정해 주더만요..

물론 실내 낚시터라는곳이 분단위로 요금을 받기에 대부분 조사님들이 마음이 급하여

여유로운 낚시를 못하는게 너무 아쉽지만 한두시간 놀기는 좋은듯 싶네여..

월님들 조잡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