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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매전낚시터 다녀왔습니다
매전낚시터는 제가 사는 대구에서 꽤 먼거리에 있지만 작년에 몇번 가본것이 계기가되어
늘 가보고싶은 낚시터중에 한곳이었습니다.
토요일 오후늦게 들어가서 떡밥개고, 채비하니 6시가 다 되었더군요.
주말인데도 바람도 조금불고 기온도 조금 쌀쌀해서인지 찾으신 손님이 몇 분계시지 않아서
순간적으로 야간에 혼자서 낚시터를 지켜야 될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그 예감은
그대로 적중을 했습니다.
새벽1시 취침할때 까지 이렇다할 입질이 없었고(왕피래미1, 잉어1 : 입질은 쭈우욱---)
옆자리에 계신 몇몇분은 간간이 손맛을 보셨는데, 특히 반내림으로 하시는 분은
계속 고기를 걸어내셨는데,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군요(피래미,산천어,송어,잉어등등)
혼자 낚시터를 지키다가 지쳐서 취침을 하고 아침 7시가 훌쩍 넘어서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일기예보상에 아침에 영하3도까지 내려간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낚시대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고
떠다놓은 물도 얼어있더군요. 다시 떡밥을 달아 투척! 두번만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아침을 먹을때까지 약 두시간동안 총15수의 조과가 있었고, 오랫만에 보는 손맛이라
몸도 피곤하고, 팔도 저려와서 식당에서 TV보고 한참을 쉰 후에야 다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철수할때까지 2추를 추가해서, 총 17수의 손맛을 봤습니다.
일요일에 몇분의 손님들이 더 들어오셨지만 가끔의 낱마리 수준이었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고기들의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듯 하였습니다.
입질은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현재 수위가 조금 내려가 있는데, 수위가 안정이되고
기온도 조금 더 올라간다면 더 재미있는 낚시가 가능하리라 예상해봅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사용한 낚시대 칸수는 4.0칸과 4.4칸 이었으며 주로 4.4칸에서 많은 입질을 보았고
부력이 조금 무거운 찌를 봉돌만달고 0점 마춤을 한뒤 바늘을 달았습니다.
혼자있다고 방갈로를 사장님께서 선뜻 내어주셔서 따스게 잠잘수 있었고, 찌몸통 다보일정도의
맑은 물과 사장님 내외분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정말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자주는 못 가겠지만 기회가 될때마다 매전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
*참고 : 요즘 고기가 잘 붙는 좌대가 입구쪽이 아닌 하우스쪽 좌대랍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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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때마다 흐뭇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