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5시 30분 직장동료 3명과 함께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구미에서 우리 일행은 가곡지로 출발하였다.
가곡지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고 한가로이 담배한모금을 내뿜으면서 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은 7시가 되지않았다
우리 일행은 뚝방맞은편쪽에서 3명 나란히 앉아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어분을 개고 2~3번을 던지고 나니 이때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정신없이 낚았다.
대부분의 어종은 잉어였고 동료한명이 향어한수 다른동료는 메기한수 난 오로지 잉어만 걷어내고 있었다.
유로터에서도 보기 힘들다던 난 2번에 걸쳐 쌍권총을 쏴 한참을 벌?을 쓰고나서야 동료의 도움으로 살아남을수 있었다 그뒤로는 한대는 접고 한대로만 승부를 하는데 심심하지 않게 따문따문 입질을 해주는데 주로 입질형태는 아직까지 수온이 차가워서 그런지 시원한 찌올림은 아니더라도 연속으로 깔짝깔짝 2,3마디는 밀어오려 주더라구요.
사이즈는 대부분이 45~50cm정도인데 빵이 어찌나큰지 저도 나름대로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지만 빵하나는 인정해주고 싶더라구요.근데 아직 덩어리에 비해 잉순이들의 몸부림은 약하더라구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수온이 올라가면 어떨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앙탈이............
아무튼 그날 7시부터 13시까지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3명의 동료가 평균 20수는 한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출근할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온몸이 뻐근하게 진짜 몸살날려고 하는데 환장하겠네요 그래도 낚시가 좋아서 담에 날씨가 좀더 받쳐준다면 이제는 밤낚시에 캐미의 환상적인 찌올림을 보려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