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대평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터져서 낚시터 도착한 저로서는 조금 망설여지더군요.(내림낚시)

바람 안타는곳은 자리가 다차서 우안 상류쪽을 앉았습니다.

원줄06호 목줄04호 바늘4호 바늘단차35~40cm 16척뽑기식내림대(동조자급)

어분+찐버거(집어제),글루텐+천하무쌍(미끼)로 해서 부지런히 품질후 약30분만에 잉어한수(50cm)했습니다.

고기 힘도 괜찬더군요.

이제부터다~싶어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자리로 가서 하는데 입질은 계속 들어오는데 걸림이 안됩니다.

어? 채비가 잘못됐나 싶어 바늘을 좀 작은걸 바꿨더니 헐~! 붕어치어,피래미들이 막 올라오네요.쩝!!

안되겠다 싶어 점심먹고는 바람도 더 많이 불고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오늘 마지막날이라는 하우스로 들어갔습니다

별로 구미는 안당겼지만 12척(채비는 노지그대로) 피고 수심재보니 2m조금 안나옵니다.

수심체크(지우개)하다가 한수 했는데 2~3분이 지나도 고기가 안올라옵니다.^^;

물뒤집는데 보니 엄청 큽니다. 잉어대가리가 아기머리 만한놈이 걸려 한참실랑이 끝에 그만 목줄이 나갔습니다.

70cm이상은 되겠더군요.^^;

다시 채비후 집어제 품질 열심히 하니까 또 올라옵니다.

이번엔 30중반 붕어입니다.

그뒤 계속 입질이 들어옵니다. 계속 걸어 올립니다.계속..계속....

그날 오후1시부터 저녁8시까지 한60마리 잡았습니다.(다른사람들은 평균10마리정도)

집어제 품질하다가 입질들어오고는 어분당고,슬로프(찌몸통정도)낚시로 계속 하였는데 그게 주효했던거 같습니다.

목줄만 10개 터지고 찌천정에 꼽혀 부러지고 원줄도 3번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무지막지한 대평하우스~~~ㅎㅎ

여하튼 유료낚시터가서 최고로 고기 많이 잡았던날이었습니다.

대평노지는 내림낚시 즐겨하는 저로서는 치어들이 넘 많아 좀 그랬구요.

다시 시즌 돌아오면 하우스는 꼭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입어료 손맛터1만원이구요.

아직 노지는 추워서 그런지 입질이 좀 약한것같습니다.

수심도 적당하고 물도 깨끗하고 수온 좀 오르면 조황이 좀 살아날것 같습니다.

혹시 대평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