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찌가 동동 떠다니다가......



입질이 오면 가벼운 챔질, 아 한마리 걸었나 봅니다. 대가 조금 휘어집니다.



드디어 귀여운 물고기를 수면에 띄웠습니다. 손맛도 적당히 좋았고......



가끔은 이런 녀석들도 옥포랜드 물가를 찾곤 합니다. 배가 고프기도 하겠지만, 수달 사장님에겐 여간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물고기를 그것도 건강하고 싱싱한 녀석들로 하루에도 여러마리 희생 시키기 때문이지요, 먹을 수 있을 만한 작은 사이즈 물고기만 먹는다면 그래도 조금은 덜 밉겠는데, 삼키지도 못할 큰 고기도 잡아내어 눈알만 파먹고 낚시터 곳곳에 버리곤 합니다. 교육을 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인간과 자연이 사이 좋게 공존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에휴~~~


(이렇게 사진을 곁들여 낚시 하는 모습을 한번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낚시를 모르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보여 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요즘 옥포랜드는 조황이 무척 좋습니다. 물론 낮에는 내림낚시 조황이 월등 합니다. 올림은 낮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점심 식사 전에 십여수에서 많이 할 때는 30~40 수 정도 끌어 냅니다. 물론 입질은 그 두배 가량 받아서 물고기와 다툼 중에 놓치는 것이 반이지요.
많은 고수분들은 재물걸림이 되는 족족 거의 끌어내시더군요.

햇살이 무척이나 따갑습니다. 기온도 뜨겁고 땀도 납니다. 그래도 여유시간이 되시고, 손맛이 그리우시면 옥포랜드에 대를 담그고 망중한을 즐기시는 것도 때이른 피서가 될 듯 하네요. )

*원래는 스마트 조행기란에 올려야할 글이지만, 그간 제가 글을 써온 곳이 이곳 회원조황 이었기에 변화를 주기 싫어서 부득이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도 미숙하고 글도 단순하지만, 그냥 재미로 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