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연봉일억 입니다

각설하고,,,,조행기 일자 적어봅니다,,,,

이하 일기체,,,,,,즉,,,,,반말체,,,,,


6월 6일,,,,현충일

경건한 마음으로 아침부터 출조길에 올라본다

이번엔 비들지,,,,

시지에서 군위 비들지 까지,,,68키로,,,,톨비는 잘 모름,,,,

하이패스 사용하고 부터는 신경을 안씀,,,,


군위 도착,,,,,

IC옆 낚시가게에 들러,,,,,변화무쌍,,,보리보리,,,,각 1포대씩 구매

비들지 고기,,,,다 주거쓰~~ 를 외치며,,,,비들지 도착

사무실 입장하니,,,,벌써 헌터 형님이 도착해서 반겨주신다

이어서 사모님도,,,,,^^*


간단하게 커피일잔후,,,,오늘의 격전지를 선택해본다

입구 물들어오는 자리 두번째,,,,본좌자리,,,,

4번째,,,헌터형님 자리,,,,,


대포 포진을 해본다

1.5대,,,,,2.9대,,,,,3.2대,,,,,,

아,,,1.5대가 짧아보인다,,,,,,다시,,,1.5대 아웃,,,,,,2.5대 출동,,,


비들지의 특징,,,,

대를 언제 빼앗길지 모른다,,,,,

고기들 힘이 워낙 좋아서,,,,

헌터형님이 총알 4개를 주신다

각 대포마다,,,,뒤총알 장착,,,,,

한결 맘이 푸근하다,,,,,먼산을 봐도,,,,대 빼앗길 염려는 없다,,,,


한참을 이생각 저생각 하던중,,,,,3.2대가 쭈~~~욱 날라간다,,,,,,

웁쓰~~~ 총알 덕분에 3.2대를 순간 붙잡고,,,,,,약간의 사투끝에,,,,,쭈래기 하나 인양~~

여기 저기서,,,,축하 박수~~~~


속으론 의기양양,,,,,,,겉으론,,,,,겸손,,,겸손,,,,,,,,,운이 좋았심더~~


어망에 한마리 포획해 놓으니,,,,,맘이 푸근하다

다시,,,,낚시 돌입,,,,,

계속 찌를 응시하다가 잠시 카톡하기 위해 휴대폰을 집던순간,,,,

3.2대가 쑤~~~~~웅~~~~타닥닥~~~~~

이런,,,,,,,, 총알이고 뭐고,,,,,없다,,,,,,

그냥,,,,날라갔삤다~~

3.2대가 그 넓은 저수지를 휘젓고 다닌다.


결국 선장(닉넴은 생략,,,,)님을 불러,,,,배를 띄웠다

나중에 잡고보니,,,,뜨~~~악,,,,,,,,,,,11호 바늘이 반토막~~~~

정말 후덜덜~~~~


이 고기 바로 잡았으면,,,,아마,,,,대가 부러졌을수도,,,,,,


그렇게,,,전반전 끝내고,,,,,,식사하러 사무실로 고고,,,,


헌터형님과,,,,동네 아우님,,,그리고 저,,,,이렇게 셋이서 도란도란 김치찌개,,,,,,^^*

사모님이 한턱 내신다니,,,,몸둘바를,,,,,,,,

맛있게 점심을 먹고,,,,다시,,,,전투 시작,,,,,


2.5대 아웃,,,,,2.9대,,,,,3.2대,,,,,3.6대 3대로 다시 포진

밥도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함 잡아볼까,,,,,,,,, 하던중,,,,

잠시 폰을 드는 사이,,,,,,,,,,,,

이번엔,,,,2.9대가 쑤~~~~~~~~~~우~~~~~~~~~ㅇ

총알을 장착해두었건만,,,,,총알이고 뭐고간에,,,,그냥 박차고 날아가버리는 2.9대,,,,,,,,,,,ㅠ.ㅠ


이거뭐,,,,내 낚싯대가 동네 낚싯대가,,,,,이놈도 끌고가고,,,,,,저놈도 끌고가고,,,,,,,ㅠ.ㅠ

아 이거참,,,,,,

또다시 헌터님이 전화로 선장님 호출,,,,,

선장님,,,배띄우신다,,,,,,,,,ㅠ.ㅠ



아,,,,민폐도 이런 민폐가,,,,,,

갠적으로 하루에 두번 낚싯대 날아간적은 첨,,,,,,,,,,,,,,ㅠ.ㅠ

역시 비들지 고기는 확실히 포~~스가 장난 아닌듯 하다,,,,


물밑에서 딱 보고있다가,,,,딴적하면,,,,바로 확~~~~~


이때부터,,,,간혹 먼산을 볼일이 있으면,,,,,

총알 3개를 모아서 손에쥐고 경치를 감상하였다,,,,,,


낚시인생 29년에,,,,,총알을 손에잡고 낚시를 할 줄이야~~~


그러던중,,,,또,,,,3.6대가 쭈~~~욱,,,,

총알을 손에 잡고 있었기 망정이지,,,,또,,,,,뺐길뻔~~~~


순간 대를 들었으나,,,고기는 빠져나가고~~~ 빈대만,,,,,달랑 달랑,,,,


그후,,,,입질이 현격히 떨어져,,,,,맘이 심란하던차에,,,,,

우측에서 조사님들이 연신 고기와 씨름을 하신다


그래,,,나도 이참에 자리를,,,,,,,,,중앙으로~~~~


중앙자리 도착하자마자,,,,,또다시 밑밥 한포대 말아서,,,,,집어 집어~~~~


오늘,,,,,그동안 모아두었던 재고 떡밥,,,,처리 하는 날~~~~

변화무쌍,,,보리보리,,,,스페샬,,,,글루텐,,,,,빨간색 붕어떡밥,,,,,,,몽땅,,,,,,,

비빔밥으로 고루고루 몽땅 섞어서,,,,,,축구공만하게 만들어 강물로 강 슛~~~~~~

그렇게 또 두포대를 쏟아부었으나,,,,,,,

정작 입질은 옆집에,,,,,,,,,,,,ㅠ.ㅠ


다행히 오늘은 대 뿌러지는 소리,,,,줄터지는 소리는 못들어봤지만,,,,,

본좌,,,,,대포,,,두번 뺐기고,,,,,,,,

믿었던 11호 바늘,,,,,박살나고,,,,,,

스탈 완전 구긴날이다,,,,,,,,^^


낚시 접고,,,,,,헌터형님 작업실에 놀러~~

야인쉼터 구경,,,,,,야인은 형님의 호,,,,

야인 양어장도 아담하니 탐이날 정도로 매우 좋았다

떠나올때 원목으로 형님이 직접 만드시 찻상도 하나 안겨주시니,,,,

그냥 준다고 덥석 받아도 되나 모르겠지만,,,,,

집에 들고 들어가니,,,,집사람이 이쁘다고 난리다~~~


이상,,,,


■ 비들지 출조 총평 (객관적이란건 다 아시죠,,,,,ㅋㅋ)

* 분위기,,,,,AA 완전 노지 분위기가 맘을 설레게 합니다

* 고기힘,,,,AAA 힘하나는 전국 최강 입니다
(원줄 5호줄,,,,바늘 13호이상 권장,,,,총알도 크게 믿지 마세요,,,,)

* 주변환경,,,,,A 낚시터가 규모가 꽤 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굉장히 깨끗합니다

* 화장실,,,,,? 크~흑,,,,이번에도 소변만,,,,노상방료 (ㅠ.ㅠ)로 처리해서 잘 모르겠어요
아마 수세식 화장실 있을겁니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 있답니다.

* 활성도,,,,,나만 A 인가? ,,,, 보통은 2~5마리 정도 낚으면 괜찮은 편이다
잡은거 한마리,,,,대빼앗긴거 2마리,,,먼산보다 놓친거 1마리,,,,,도합,,,잘했으면 4마리 낚을 수 있었음,,,
모든 낚시터마다 포인트는 있다. 비들지 역시 포인트는 있으나,,,,,그 포인트에 앉는다고 다 낚는건 아니다
각각의 포인트마다 맞는 대 길이가 있단다. 대 길이를 무시하면,,,포인트에 앉아도 꽝~~~ 보장받는다,,,,

* 입어료,,,,,B,,,, 잡자탕 2.5만냥,,,,, 하지만,,,,자주가는 조사님들에겐 쬐금 부담될 수도,,,

*쥔장 마인드,,,,,AAA 갠적으로 전 이걸 젤 많이 봅니다
대를 건져주실때마다 싫은내색 한번 안하시고,,,늘 웃으면서 건져주신 선장님,,,,,넘,,,넘,,,감사 ^^*
사모님도 항상 웃으시며 반겨주시니,,,,이 또한 감사함이지요,,,,,

끝으로,,,,,

낚싯대까지 건져줬는데 입어료 안내고 도망가신 조사님,,,,,,




나~~~ 뽀~~~~


늘 행복한 출조길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