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석달 정도 사정있어 낚시를 못갔었습니다.
물가가 그리워 매일 월척에서 눈팅만 하다가 와룡산하마님 대박 조행기보고는 손맛 한번 원없이 보고싶어 사무실 이틀 땡땡이치고 어제 동산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쯤 낚시터 도착.
와룡산하마님 밤새 밑밥 넣어놓으신 산아래 7번 좌대 인계 받아서 29대 쌍포깔고 12시쯤 낚시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 밑밥을 한바가지나 넣었는데 이렇다할 입질 한번 없이 맞바람만 불고ㅠㅠ
주말에 약 서른분정도 낚시 오셨는데 거의 몰황이였다는 사모님 말씀에 살짝 불안했하고 있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캐미꺽고 6시부터 바람이 딱 멎으면서 폭풍입질이 들어오더군요.
한번 고기가 붙으니깐 이건 뭐..밥먹고 오느라 한참 자리비워도 물어주고..29대 한대 채비터져서 25대 넣어도 물어주고..잡다가 터져도 바로 또 물어주고 ㅋ
12시까지 정신없이 잡아내다가 너무 힘들어서 수면실 들어가서 아침까지 푹~~ 자버렸습니다^^;;
석달만에 낚시가서 삼년치 손맛 다본것 같네요 ㅋ
좋은 자리 인계해주시고 이것저건 세심하게 알려주신 와룡산하마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인상 좋고 인심 좋으신 낚시터 사모님 또 놀러 가겠습니다~^^
사진 두장 투척합니다.
아래사진 모델들은 사진찍고 있던곳으로 잘 돌려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