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회원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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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옥포랜드 (그 곳에는 여전히......)
온몸이 근질근질,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던 차에, 겨우 한달 만에 지팡이에 의지를 하고 물가를 찾았다.
수달사장님과 약 10여분 담소, 커피 한잔을 나눈 뒤 늘상 앉던 자리에 채비를 차리고, 오랫만에 찌맞춤, 수심측정을 한 뒤에 투척을 시작해 본다. 서너번 집어를 하였더니, 이 녀석들도 반가왔던지, 단골조사의 무딘 바늘에 곧잘 반응을 보인다.
원줄 0.5, 목줄 0.35, 길이 40, 45cm, 바늘은 바라사 4호...... 11척 낚싯대로 붕어며 잉어, 가끔씩은 향어도......
오랫만에 제법 짱짱한 손맛을 보았다. 낚시터를 찾아오시는 많은 반가운 분들, 다들 걱정어린 말씀들을 건네 주신다.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다. 역시 옛말 그른 것 없는 모양이다, 든자리는 표시가 없어도 난자리는 표가 난다더니, 거의 매일이다시피 낚시터의 일부인양 붙박이로 앉아있던 인간이 한달간이나 보이지 않았으니 다들 궁금하셨던 모양이다. 으휴, 자주 나갈 수 있어야 할터인데, 아직 애마를 찾지 못했으니, 당분간은 마누라의 가마를 구걸하여 가끔씩만 물가에 나설 수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일요일도 집사람에게 사정을 하여 하루만 더 물가를 잦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면 이번 요양중에 새로 장만한 클램프니, 파라솔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게 걱정의 말씀을 하여주시며 오랫만에 만났다고 반겨주신 여러 선배,후배 조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대신 합니다.
한달동안 모두모두 뵙고 싶었습니다.
예전처럼 규칙적으로 출조 할 수 있게 되면, 박주산채일망정 차려서 한번 인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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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항상 소식은 전해 듣고 있습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