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눈을 뜨고 바로 어부낚시터로 출발합니다.
아담한 낚시터 전경. 건너편 가두리 주변은 송어와 향어가 잘 나오며
사진에서 우측 포인트는 아빠를 따라온 꼬마애가 사라지는 찌를 보고 건진 메기가 4마리로 유독 메기가 잘 나오는 편임.
앞치기가 편하도록 바두기는 국민낚시대인 신수향 3.2칸 쌍포로 장전.
늘 함께하는 스폰지동생은 체어맨블루 3.6칸 쌍포.
이곳에서 부러트린 체블만 서너대됩니다. ㅎㅎㅎ
캐미를 꺽으면서부터 입집이 뚝 끊어지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개떨듯이..
밤인데도 너무 밝아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우라지게 커다란 달.
그동안 다니면서 밤낚시에 바뻤던 기억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이곳은 밤낚시가 잘 안됩니다.
일찍 자는게 남는 것인데 욕심때문에... ^^
아침장을 보기 위해 12시경 자동차로 들어가서 눈을 붙이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컵라면 한개 끓여먹고 다시 밑밥질을 합니다.
추워진 기온 탓에 밤사이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철수를 했기에 십여명만 남고 아침 8시~10시사이에 고기가 다시 잡히기 시작하여...
철저하게 붕어낚시 위주로 던졌기에 붕어 50여수 + 향어 송어 메기 각 1수.
그밖에 이벤트 행사로 획득한 무릅담요 1장, 그릇세트, 치약3개. ^^
지난 주 진풍 이글루를 사줘서 쪼메 이뻐보이기 시작한 스폰지동생.. ㅎㅎㅎ
이제 추워진 날씨때문에 노지와 양어장낚시도 끝물이네요.
슬슬 낚시대를 손봐야 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