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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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찌는 듯한 ,,,,아니,,,,찌는 더위에,,,,
모두들 무사 하신지요,,,,,,
조행기 일자 적어봅니다
각설,,,,,(이하 일기체,,,,)
8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어디로 왕진을 가볼까나,,,,,
비들지가 급 땡기기는 하지만,,,,,,
옥포에 우산을 놔두고 와서,,,수거하러 가야 하는지라,,,,
이번에도 옥포행 열차에 몸을 실어 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눈이 시릴만큼 푸르르다,,,,,
가든 중간에,,,,담배도 4갑사고,,,,,,,
세상에서 젤 귀찮은게,,,,,,담배 사는 것과,,,
주유소 기름 넣으러 들어가는 것,,,,,,,ㅠ.ㅠ
시간을 보니,,,,,점심때,,,,,
끼니 해결부터 하고 가야겠다
옥포랜드,,,,조금위,,,,,
김태희 가 직접 만들어 준다는 김태희 손국수집,,,,,
간만에 김태희가 만들어주는 국수나 한그릇 해볼까??
비랑 사귀기에도 바쁠텐데,,,,,,,,
내가 뺐으까~~~~~~
올라가다가,,,,왼편에 보이는 김태희 집 도착,,,
사람들이 많다
입구 한쪽 테이블을 차지하고,,,,,
칼국수 한그릇,,,,,외쳐본다
한참만에 나온 칼국수,,,,,
김태희가 만든 칼국수나,,,,우리 마실 아지매가 만든 칼국수랑,,,,,,뭐가 다르쥐???
내 입맛이 변했나,,,,,,
그간 김태희에게 내가 무심했던 모양이다,,,,,
태희야,,,,미안타,,,,자주 못와서,,,,,,
그닥 붐빌이유가 없는 식당 한귀퉁이에서 칼한그릇 폭풍흡입하고,,,,
옥포랜드로 고고~~~
젤먼저,,,자리 선정,,,,
자리선정이 그날 조과를 좌우하기에,,,,
아~~~ 덥다,,,,,
시간이 시간인 만큼,,,,무쟈게,,,,찐다,,,,,
사무실에서,,,수달사장님께서 주시는 캔커피 한잔하며,,,,담소,,,
그래도 일단,,,전은 펴야쥐,,,,,
깔끔하게,,,,땡볕아래,,,,진을 쳐본다
15대,,,,25대,,,,,27대,,,,,,,
이렇게 3대를 펴는순간,,,,,,
마른하늘에서 소나기가 퍼 붓는다,,,,ㅠ.ㅠ
아,,,,,3연속,,,,비를 맞다니,,,,,
출조 나오기만 하면,,,,,비가 오는구나,,,,ㅠ.ㅠ
그렇게 쏟아붓든 비도,,,,일순간 딱 ,,,,,,,
같이 옆에서 낚시를 하든 4분의 조사님들은,,,,
어느순간,,,,,자외선을 피해,,,,다들 도망가시고,,,,,,
홀로 남아,,,,,한마리 걸고,,,,피신하리라,,,,맘을 다져본다
이윽고,,,25대에 한마리 올라옴과 동시에,,,,
후다닥~~~~ 본좌 또한,,,,,자리를 도망치듯,,,,벗어나,,,,
사무실로 고고~~~
사무실에서 션~~한 에컨 아래,,,납작,,,
티비보며,,,,낚시책보며,,,,,담배 피며,,,,,,그렇게,,,,,
더운 한낮의 열기를 피해본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다시 자리로 컴백,,,,,
근데,,,,뭔가 이상하다,,,,,
우와,,,,,개~~~미,,,,
이넘의 개미가,,,,,,본좌의 밑밥 그릇을 습격,,,,,
좌대 주변이 온통 까만개미들로 ,,,
급하게,,,,바가지 물로,,,,,쫘~~악,,,,쫘~~악,,,,
개미들을 쓸어내본다
한참을 개미와의 전투,,,,,
주변을 둘러보니,,,,
뜨~~~~아
늘어놓은 27 낚싯대의 초릿 부분이 두동강??
이건 뭐지??
왜 이렇게 됐지??
분명 낚싯대에는 15대,,,,25대 걷어서 걸쳐놨고,,,,
27대는 가로로 좌대앞에 눕혀놨었는데,,,,,
누가 지나가다 밟았나??
아,,,슬프고,,,,또,,,,슬프도다~~~
님은 갔습니다,,,,
27년가까이 본좌 출조시,,,,중책을 맡아왔든,,,,
든든한 참모,,,,,,27대가,,,,27년만에,,,,,,,,
갑자기,,,별안간,,,,순식간에,,,,,,,,,,,갔뿠습니다,,,,,
낚싯대 27년이면,,,,,,인간나이 90이 넘는 것일까,,,,
타살인지,,,,,자연사인지도 모를만큼,,,,,,
나의 27대는,,,,그렇게,,,,어이없이,,,,,,본좌곁을 떠났습니다
남아있는 줄은 고이 말아,,,가방속에 넣어두고,,,,,
달랑남은 대는 고이접어 나빌래라~~~가 아니고,,,,,,
다시,,,,새생명을 불어넣어 주려고,,,,또한 고이 접어 넣었습니다
수달사장님께,,,CCTV 돌려 확인해 보까,,,
부질없는짓,,,,,
사망 원인을 찾으면 또 어케할 것인가,,,,,
혹여나,,,,,,8월10일 토요일 오후 2시~5시 사이,,,,,ㅋㅋ
27대를 쓸쓸히,,,,장례치르고,,,,,,,
15대와,,,25대로 복수혈전
날은 심하게 욕나올 정도로 따스하고,,,,,,고기 입질에,,,,챔질 타이밍은 자꾸만 늦어진다,,,,
이젠 아예,,,,춤추는 찌를 바라만 보고 있다
오르 내리는 찌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중간에 사무실에서 쉬는 타임,,,,
수달사장님께서,,,,2.5호줄 고급줄을 하나씩 주신다
이거 돈으로따지면,,,,,3억이상할듯,,,,,
본좌,,,,최하 4호줄이상 아니면 쓰질 않는지라,,,,
2.5호줄은 터미네이트님에게 양도 하였다
이에 질세라,,,터미님,,,,,,
6억상당의 찌를 또 내게 건네주시는 것이다
오우~~ 상당히 좋아보이는 찌다,,,,
ㅎㅎ 이럴려고 줄을 드린게 아닌데,,,,정말 감사한 일이다
어느덧 주변이 캄캄해져 오고,,,,
캐미불을 밝힐까 말까,,,,,심히 고민하던차에,,,,
어디서 비치는 서치 불빛~~
서치 불빛을 쫓아,,,,낚시 삼매경에 빠져본다
아무리,,,그래도,,,,서치에 반사되는 찌를 보는 것 보다는,,,
캐미불꽃이 더 운치가 있는지라,,,,,
한참후,,,,본좌도 캐미를 꺽어본다
낚싯대를 던져놓고,,,,카톡을 확인하는 순간,,,
쑤~~~욱,,,,,,,낚싯대가,,,,,미사일이 되어 날아간다
아,,,,,낚시 초고수가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영업사원에게 낚싯대를 빼앗기다니,,,,,
영업사원은 건너편으로 달아나,,,,,,
맞은편 조사님의 낚싯대를 휘감아 버렸다
낚싯줄이 꼬이고 또 꼬여,,,,,
결국,,,,맞은편 조사님께서는 자신의 낚싯줄을 자르고,,,,,
본좌의 낚싯줄은 살려주셨다
아,,,,부끄럽고,,,,심히 죄송스럽다
물론,,,조사님은 ,,, 안그래도 낚싯줄이 길어서,,,좀 자를려고 했는데,,,
괜찮습니다,,,라고 하셨지만,,,,
그말이 더욱,,,,죄송스럽게 만드시는구나,,,,,
낚싯대를 돌려받아 제자리에 걸어놓고,,,
빛의 속도로,,,,자판기에서 캔음료를 하나 뽑아,,,
조사님께,,,,조공으로 바쳐본다,,,,
다시한번,,,,죄송하고,,,,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컴백홈,,,,,
낚시가 왜 재미있을까,,,,
하면 할 수록,,,재미를 느끼는건 왜일까,,,
글쎄,,,,,정답은 없지만,,,
모든 스포츠 중에,,,,,인간의 본능을 건드리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잡는 짜릿함일까,,,,,
낚시와 사냥이,,,,사람 본능을 젤 자극시키는 스포츠 라는데,,,,,
글이 삼천포로~~~~
그렇게,,,그렇게,,,,,밤늦은 12시까지,,,,,손맛을 보았다
오늘의 총평,,,,
돌발스런 일들이 넘 많은 날이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뿌러지고,,,,,낚싯대 뺐기고,,,,민폐끼치고,,,,,
어찌하여,,본좌는 출조만 나갔다 하면,,,,
보통의 조사님처럼 낚시를 못하고,,,
이런 헤프닝들이 항상 일어나는 것일까,,,,
이것또한,,,,본좌의 복이겠거늘~~~
총평,,,,
김태희,,,,,,,미워,,,,,,B
옥포 탕주변,,,,A (역시 깔끔,,,,)
조황,,,,,,A (폭염속의 조황치곤 괜츈타는,,,,,)
날씨,,,,,C (고기잡다가 ,,,, 날씨가 날 잡겠당,,,,,)
탕사무실,,,,,A (에컨 + 선풍기)
아,,,,피곤하지만 즐거웠든,,,,하루,,,,
이상
P.S
우리 주변에 착한 낚시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조사님이 ㅇㅇ 낚시터를 착한 낚시터로 지정하셨는데,,,
매우 좋은 생각이라 사료됩니다
옥포랜드는요,,,,,절대 착한 낚시터는 아니구요,,,,,
아주 훌륭한 낚시터로 지정합니다,,,, ^^*
다들,,,어복 만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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