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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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회원조황이 본 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20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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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사장님 너무 하시더군요..^^;
저의 하우스 조행기 입니다.
참고로 저는 강태공 낚시터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태글 들어오시는 분이 넘 많아서 조행기 올리기가 겁 나네용.~~^^;
저번주 토욜날 처음으로 강태공 낚시터에 한번 가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칠곡 동명 과 가산 사계절 이 두곳을 자주 가거든요.
대구에 사는데 첫째로 찾아 가는길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 한테 전화 5번이나 했습니다..
어렵게 찾아가서 제가 낚시터로 들어가는 순간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시더라구요..처음 찾아갔는데도 자주 찾아오는
사람 인냥 너무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낚시를 떠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과 간단히 인사를 하고 하우스로 들어가 보았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밑에서 글올리시는 분 말처럼 잉어가 자기가 돌고래 인냥 점프를 하고 있더라구요..ㅎㅎ
제가 갔을때 낚시하고 계시는 분이 20분 정도 계셨구요.
그 중에 고기를 걸어 있는 계시는 분이 5분 정도 계셨습니다.
아 오늘은 손맛 원 없이 보구 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죵..^^
아니다 다를까 낚시대를 던지니까 찌가 안 내려 가네요.
원줄과 목줄이 엉켰는줄 알고 건져 보니 엉키진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던지니 이제는 찌가 서지도 않고 그냥 쭉 빨려 들어 가더군요.
챔질하니까 잉어 교통사고 더라구요..
그제서야 고기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걸 알았답니다.
그날 잉어3톤을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형님하고 둘이서 내림낚시로 하는데 던지면 물고 아니면 교통사고 암튼 던지니까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목줄에 있는 바늘 하나 떼고 외봉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 교통사고가 나서요.
그래서 한참을 하다가 팔이 아파서 조금 쉬면서 할려구 올림 낚시로 전환
하지만 올림도 마찬가지 더군요.
그래서 찌까지 떼어내어 버리고 맥낚시로 도전 했답니다.
그렇게 하니까 한시간에 10수 정도 올라오더라구요.
그렇게 낚시를 하다가 새벽 2시경 수면실에서 잠을 자구요.
아침 9시경에 일어나서 오후2시까지 팔이 저리도록 손맛 보구 왔습니다.
아 그리고 꼬리표 하나 잡아서 내림찌까지 하나 얻었습니다.ㅎㅎ
근데 꼬리표 잡은 고기 들고 가니까 사장님이 고기 확인도 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 한테 물었지요,
사장님 이러시면 고기 안 잡았는데 잡았다고 달라고 하면 어떻해요,,하니까
사장님이 울집에 오는 손님은 그런 사람 없습니다.가실때까지 꼬리표 잡은 거 중에서 제일 좋은 상품으로 하나 달라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진짜 아직 세상은 살 만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손님은 믿고 또한 손님이 그런 믿음을 지키고 하니까 낚시를 떠나서 정말 인간미가 느껴 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부터는 강태공 낚시터만 갈려구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낚시 가실때 향어대 꼭 장만 해서 가세요.채비 튼튼히 하시구요.
고기가 힘이 진짜 죽이더군요.고기 제압이 잘 안되더라구요.저두 유로터 자주 다녀서 채비도 튼튼히 하고 다니거든요,제가 낚시하면서 낚시대 5분이나 부러 뜨리는거 보았습니다.다른 곳과 씨알은 비슷한데 고기가 힘이 좋아서 진짜 제압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이글 읽으신다면 건의 사항이 있는데요.
진짜 처음 찾아가는길이 너무 어려우니 길가에 이정표를 중간중간 붙여 줬으면 함니당.
이상 저의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
이번주 토욜날 또 낚시 갑니당,,^^
이번에는 꼭 꼬리표 11~15번 잡아서 향어대 하나 얻어 올라구요..ㅎㅎ
월척 회원님들과 이곳 월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항상 행복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 마스 하시길 바랍니당..^^;;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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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왜관 까지 강태공낚시터 가는데 좀 먼 느낌이..ㅎㅎ
강태공 이 추운 겨울엔 손맛보기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