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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붕어가 더 커요! - 만정지

은물결 IP : 301dc81fc767d7e 날짜 : 2013-06-02 22:06 조회 : 1864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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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일요일.

날씨가 서서히 더워지는 관계로 밤낚시 후 일찌감치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많아 아침 일찍 만정지를 찾아보았다.

저 멀리 제방잔교부터 관리실 아래 연륙 잔교, 방갈로, 상류까지 낚시인들로 가득 차 있다.
텐트를 칠만한 곳이면 서늘한 그늘아래 혹은 주차장 잔디밭에도 멋진 텐트들이 쳐 있다.

관리실 아래 연륙 좌대에 가족낚시인은 큰 붕어들을 잡아 놓고 있었다.
신 잔교에는 아빠와 함께한 아이들 둘이 낚시를 하고 있어 “너희들도 고기 좀 잡았니?”하고 물으니 잠시 머뭇거림도 없이 “네, 큰 붕어 잡았어요.”하며 살림망을 보라고 한다.
둘이서 자기들이 잡은 붕어를 정확히 기억하듯 작은 아이가 더 큰 붕어를 꺼내며 “제 붕어가 더 커요.” 한다.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붕어 들고 사진 찍는 자세를 취하더니 자연스럽게 둘이 나란히 서서 붕어 입술을 맞대어 보인다.

상류는 배수로 수심이 많이 얕아졌지만 나름대로 손맛을 본 낚시인들도 있었다.

현재 만정지는 배수가 멈춘 상태로 붕어들이 안정을 찾아 가고 있으며, 낚시터 전역에서 입질을 하여 준다고 한다.
물론 누가 더 신경을 쓰고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조과는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또한 만정지의 특징은 가족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다는 것이다.
굳이 방갈로를 사용하지 않아도 여름에 접어드는 요즈음 텐트치고 편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정지에서는 텐트를 설치해도 특별한 요금을 받지 않는다.
낚시할 사람만 입어료를 내고 나머지 식구들은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자원 방류로 굵은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는 만정지에서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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