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회사직원들과 봉재낚시터에 갔습니다.
저빼고 다들 초보라 그나마 고기 나온다는 봉재지에 갔는데..
낮에는 잔챙이 성화가 심하더라구여..그래도 환장하고 집어했습니다..
직원들에겐 낮엔 원래 이렇다..밤되야..씨알이 커진다 하고여..
몇바가지 넣고 밥먹고..맥주한캔 마시면서..캐미꺾는데..
아놔..
아놔..
아놔..
아놔..
배수..
배수..
쌍포피고 하는데..찌가 옆에 앉은 직원 앞으로 쭈욱..
다시 던져도 쭈욱..
저말고도 쫘악 앉으신분들..모두..욕하고..
머냐고..
주말에 배수한다고..ㄷㄷ
그렇게 몇시간 되더니 좀 잔잔해지는데 말뚝입니다..아놔..
직원들은 다 들어가서 자고..
저만..새벽 3시반4시경에..간신히 4수 정도 하고..
5시되니..또 잔챙이들 성화..

해뜨는거 보고 대접고 일찍 철수했네여..휴..

완전 망했네여..봉재지가서 이리 못잡은적도 첨이네여..
간만에 떡밥질했더만 팔만아푸고..떡밥을 얼마나 집어넣은건지..휴..내돈..

암튼 직원들한테 미안한 낚시조행이었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