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왈 "오늘 바람이 많이 불던데 괜찮겠냐고?"
에이~~ 바람 그 까지꺼
집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옷 갈아입고 1시쯤 출발~
역시 낚시 갈때 기분은 쥑이는거지요 ㅋㅋ
1시반쯤 도착하니 도로쪽에 한분 괸리소쪽에 세분이 낚시하시고 계셨는데 조화을 여쭈어보니 다들 꽝
하기야 지금까지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 입질이나 제대로 볼수있었으리요? 거기다가 참붕어의 거센 돌격전에 잉어,항어란 놈들이 먹이 한 번 제대로 먹었을리 만무하고
바람 참 많이 불더라구요
지난주둑쪽 산밑 첫번째 좌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늘은 어분대신 옥수수를 쓰기로 했답니다 짜개,새우 이넘들도 참붕 어의 관심대상인지라
2.6대 하나 2.0대둘을 폈습니다
4시쯤 되니까 바람이 좀 잔잔해졌습니다. 역시 어분은 던지자마자 참붕어 차지였습니다.옥수수를 한주먹 두칸대 근처에 던지고 30분쯤 지나자 드디어 향어 한넘이 올라왔습니다. 붕어 6~7치도 간간이 올라왔습니다.역시 향어는 힘이 좋았 습니다. 두시에 철수했는데 월척 겨우 턱걸이한 붕어수하고 잉어4수 향어4수 했습니다.
조과 사진 찍는데 문양지 사장 또 힐끔 보고 있더군요
전 잡은고기는 다가져가거든요 먹지는 않고요 비싸게 주고 잡은 고기 저만의 비밀장소에 가서 풀어준답니다
이날도 사장하고 한바탕(살짝) ㅠ 십년넘게 온 사람인데 친분있는건 있는거고 넘 함부로 말하고 하는건 손님에 대한 예우가 아닌지라~ 그렇다고 딱히 더주고 잘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여튼 올만에 손맛은 나름 잘 보고 왔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