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임진강 낚시터 출조했습니다.
파주쪽에서 업무를 마치고 바라본 파란하늘이 또 낚시터를 찾게하네요..
낚시터에 문의하니 주간에 입질이 활발하게 잘 나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밤에 안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발걸음은 임진강을 향하고 있네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32-1번지에 위치한 임진강 낚시터는 평화랜드 옆에 있는 작은 규모의 낚시터입니다.

예전에 조행기들을 보니 오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끼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에 와보고 싶었던 낚시터 입니다.
일부만 남은 경의선 교각의 때묻은 풍경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자유로 끝자락 교각 밑에 주차장이 있네요...

최신시설은 아니지만 조사님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신 흔적들이 느껴지네요..

낚시터 한가운데 임진강 철교 기둥이 자리잡고 있네요...

그 앞쪽에는 엤 경의선 교각 기둥만 남아 있는데 이 곳이 붕어들의 은신처 인것 같습니다.

떡밥을 준비해봅니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첨가제도 같이 넣어서 만들어봅니다.

낚시대는 백작 레이서 32S 쌍포이고 찌는 오는길에 낚시뱅크에서 구입한 일락찌로 채비를 했습니다.

사장님 추천으로 관리실 앞에 앉았는데 입질이 없네요...
낮에 엄청 많이 나왔다고 하던데...ㅜㅜ
우측 끝에 앉으신 분만 간혹 랜딩을 하시네요...
밤에 깊어 지자 교각 및 사이드에 앉으신 분들만 랜딩을 계속하시네요...

어렵게 붕어 한마리 잡아냈습니다...
다음날 아침장을 못보고 철수하는게 안타깝네요...
아직 활성도가 많이 좋지 못한 시기이니 타이밍과 자리선정이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