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월요일.

지난 13일에 원래 계획했던 Mission을 Clear했기에 이번에는

다른 미션을 스스로 만들어가지고 출발합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공기는 상쾌하네요.

동암에 도착하니 수면도 잔잔하고 바람도 거의 없고 낚시하기

좋은 상황이네요.

정면을 바라보니 일주 일만에 꽃들이 다 졌네요.

녹음이 짙어져갈 시기가 오나봅니다.

오후에 8척으로 운용할 일이 있어 8번 자리에 앉아 봅니다.

오전에는 10척에 우동세트 단차 소꼬즈리로 10마리를

잡아보기로 합니다.

8번 자리는 아래 목줄 60cm를 주어야 안정적으로 바닥에

바늘을 붙일 수가 있네요.

찌는 조남열 수제찌 작가의 세트 전용찌.

미끼는 한강 떡밥 삼색어분 200cc에 물 250cc 넣어 충분히

불려 준 후 바닐라 글루텐 낱봉 100cc 첨가 한 후

가통 200cc 넣어 마무리 합니다.

집어제 달고 1목이나 2목 나오게 미끼 조정하고

몇 번 투척하니 5목보다 살짝 더 올라 오네요.

떡붕어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어지는 입질.

초릿대가 많이 휘네요.

첫수에 41cm 떡붕어.

대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네요.

하지만 오늘은 41cm가 최대어.

8시부터 10마리 잡고 나니 11시네요.

일 단계 미션 마무리하고 식사 후 잠시 쉽니다.

2단계는 그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8척에 양당고 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미끼는 동일합니다.

이 방법으로 2마리를 더 잡는 동안 바람도 거세어지고

비도 살짝 내리기 시작하여 마무리 합니다.

어쨌든 이 방법도 통하기는 하였네요.

그래서 미션 클리어.

떡붕어가 날이 흐려서 그런지 쉽게 뜨질 않네요.

동암에서 다음에 해볼 다음 미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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