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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정자골 낚시터에 출조하였습니다.

정자골은 처음 출조하였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주차장에 들어설때 부터 차량이 많아서 이게 다 낚시 온 차량들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하우스안에 들어와보니 엄청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큰 탕이 4개나있어서 2.0칸대부터 3.2칸대 까지 사용이 가능하네요.

저는 오늘 3.2칸 백작 리미티드S 외대에

123피싱 2그램 저부력찌에

채비는 나노피싱 나노홀더 L캡 0.3g 동계용 홀더+나노 다관절 LF+하이브리드 편대 0.3g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 편대는 편대의 한쪽만 있는 형태인데 사용하여 보니 입질이 빠르고 찌올림이 간결하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집어가 된후에는 하이브리드 편대로 바꾸어 사용하면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미끼는 경원 아쿠아블루 100cc+새우가루 25cc에 물 70cc와

경원 백색어분 100cc+새우가루 25cc에 물 70cc를 교대로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블루 단품은 최근에 계속 사용하여 효과가 있었고 백색어분도 효과가 좋은지 테스트 해보려고 하였습니다.

오후 3시경에 도착하여 채비를 하고 시작하였는데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전에 시작한 일행들도 거의 입질이 없었다고 하네요..

정자골 붕어들도 추워진 날씨에 움츠려 들었나 봅니다.

여기저기에서 간간히 랜딩하시는 소리가 들리네요..

초저녁이 되어서 첫 붕어가 나와주네요..

빵이 어마어마 합니다.

체고가 높아서 거의 동그란 체형을 가진 붕어가 나오네요..

세벽2시경에 한마리가 더 나와줍니다..

찌올림을 기다리며눈 빠지게 찌만 바라보다 지쳐서 이제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때 찌가 올라와 줍니다.

4짜가 넘는 붕어가 나와줍니다..

기다림에 보람을 주는 고마운 붕어네요...

힘들었지만 기다림 끝에 붕어를 만날수 있어서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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