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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조우낚시터

유료매니아 IP : 0454c39af7d574d 날짜 : 2004-03-25 10:38 조회 : 4871 본문+댓글추천 : 0

낚시 동무(?)랑 오랜만에 유료터가 아닌 노지를 간다고 아침부터 서둘러 대구를 빠져나와 안동으로....
오늘따라 왜이리 안동가는 길이 먼지... 안동시내를 벗어나 임하호 용계 은행나무골로 가니 이거 완전히 뻘물이네....
한 두시간 미동도 없는 찌를 바라보고 철수하자니 아쉬워 인근에 있는 영주 조우낚시터나 가자고 서로가 바람을 넣는다.
안동에서 국도로 영주로 가니 생각보다 멀지가 않다.
작년에 한 두번 와서 나름대로 손맛을 본 조우낚시터라 오늘도 기대를 많이 가지며 도착한 낚시터....
작년과는 달리 노지에 땅을 파고,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4월3일 토요일 노지탕을 오픈한다고 하면서 아담하고 이쁘게 꾸미려고 직접작업을 한다고 한다.
노지탕은 잉어, 향어 대물 전용터로 운영한다니...
낚시동무랑 빨리 대를 들고 하우스로 들어가니 이거 완전히 우리들 세상이다.
4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하우스 안에 아무도 없다.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둘다 내림낚시를 시도하는데, 요게 입질인가 싶을 만큼 움직이는데, 한 30분 감을 못잡아 헤맨다.
어느순간 입질도 끊어지는 액션이 나오고, 가끔은 요게 정말 입질인가 하고 채면 고기가 걸리고....
케미를 꼽기전까지 붕어, 잉어 골고루 손맛을 봤다.
건너편에 어느듯 바닥채비 두분이 오시는데, 바닥으로도 내림에는 못미치나 손맛을 보고 있다.
해가 떨어지고 한 두시간 더 했는데, 같이간 낚시 동무는 낮에는 한참이나 헤매드니 밤이 되니 계속해서 고기를 건져낸다.
새로 산 야간전용 내림찌를 파악못해서인지 전자찌를 쓰는 동무보다 찌 액션이 별로다.
8시 30분에 철수를 했는데, 둘다 15수 이상씩 손맛을 봤다.
다시 내려오는 대구....멀구나.....

*4월3일부터 기존 하우스는 붕어전용 캐치탕으로 한다고 합니다.
노지는 잉어향어 대물전용터...
요금은 케치는 15,000원...일반은 20,000원인거 같았는데...
하우스는 3월말에 바닥정리한다고 며칠간 휴장하는거 같았는데, 언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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