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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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지 가두리를 다녀와서...

탈퇴한회원 IP : 1ddc5f5cc562f43 날짜 : 2004-05-31 10:00 조회 : 1325 본문+댓글추천 : 0

토요일날 밤 꼬박 세고......집에 들어오니 10시쯤....
쇼파에 쓰러져서 꿈나라에서 또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전화벨 소리가 납니다.
꿈에서 아무리 전화기를 찾아봐도 없어서 눈을 뜨고 찾아 받으니 처가의 형님 전화다. 낚시터 있다고 낚시대 챙겨서 오랍니다....우째 이런일이......
피곤하다고 안갈 사람이 아니께...마님도 주점주점 챙겨입고 따라갈려고 나선다.
왠만하면 혼자 가고 싶었는데 그냥 같이 가기로 하고 송림지로 출발...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짖꿋은 날씨로 하까마까 망설이다가 물보고 그냥가는것은 고기에대한 예의가 아님을 느끼고 대를 폈읍니다.
3.0한대를 펴고 5번정도 품질을 하고 낚시 돌입...같이 따라온 17개월 접어든 아들녀석이 한대밖에 없는 낚시대를 달라고 찡얼 대는걸 어찌 왜면을 하겠읍니까. 그냥 줬읍니다.....한참을 어디서 봤는지 낚시대 들고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맘속으로 너도 보이 환자 면하긴 힘든 팔자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담배한모금에 후일을 걱정했읍니다.혹시나 이놈이 커서 애비 낚시대 훔쳐서 낚시 가부리는건 아닐지...애비는 낚시도 못가고 집을 지키는 일이 발생할수도.....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낚시 태교의 성과인것 같았읍니다..태어나기 3일전까지 낚시를 따라다녔던 마님땜에 낚시에는 또래보다 특출나게 돗보이는듯 보였읍니다..ㅋㅋㅋ 이만 각설하고....
다시 낚시대를 받아 던져 넣으니 찌가 위로 멋드러지게 쑤욱 올라오는걸 우악스럽게 챔질.....어제 꽝쳤던걸 보상이라도 받듯이 손맛 찡하게 보구 풀어줬읍니다.옆에서 보던 마님이 어제 이렇게 찌 솟았으면 월척일낀데...하는 겁니다. 기분이 좋아지려다 다시 어제의 악몽이 되살아 났읍니다. 모기 물리가며 밤을 셌는데....흑흑흑
어쨌거나 우쨌거나 세시간정도 손맛 잘 보고 왔읍니다.
송림지의 현 수위는 수심이 1미터 이상 빠진것 같았구요.
입질은 시원하게 찌맛을 볼수있을정도로 올라왔구요.
손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현재 가두리는 캐취탕으로 운영되고 있구요.
잉어와 향어 붕어 비단잉어 이렇게 들어있는것 같았읍니다.
블루길을 걱정했었는데 많이 설치진 않더라구요...
주말에 가족들과 바람쉴러 들러 부담없이 낚시하기엔 괜찮은 낚시터 같았읍니다.
다섯장의 입장권을 모으면 여섯번째는 공짜!!! 입어료는 10000원이구요.
허접한 조행기라.....
저도 첨 가본곳이라  정확한 포인트는 모르겠구요 전채적으로 심심하진 않게 올라오는것 같았읍니다.
즐거운 낚시 행복한 낚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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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7전7패 04-06-13 11:47 IP : 60ddd5f9dd00543
7전7패
망태기
바닥이 깨끗하지 않아 ...
저수지 전체에 몰황 꽝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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