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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조행기(띄밭낚시터)

전원을꿈꾸며 IP : 05c888f130d3fdb 날짜 : 2004-09-30 21:51 조회 : 1616 본문+댓글추천 : 0

아주 오랜만에 출조라는 설레임을 안고..
한가위 전날(27일 월요일) 낮낚시라도 해볼려고 띄밭을 찾았습니다.

사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전날밤  내린 가을비로 지난 밤 상황은 넣은것에 비해 조과가 부진했던 모양입니다.

오전 10시경 도착, 제방권 중간쯤에서
15척 한대로 내림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미끼는 에코오리지날(입자가 다소 고운 어분),확산성집어제(4차원 알파 흰것),
다크호스(글루텐계 미끼) 를 사용하였으며,

바늘은 5호,6호를 단차 3cm주어 사용하였고 목줄 길이는 15cm내외
원줄 2호,목줄 1.5호를 사용, 땐땐하게 시작 했습니다.

수심이 4m 내외나 되기때문에 초기에 제압하지 못하면 채비가 견디지 못해 터지거나
대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보다 튼튼한 채비로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급격히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에 낮에 참피리의 성화가 덜 할것이라고
예상하였고, 또한 전날 내린 비로 저수온이었을거라고 생각했기에
낮낚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집어를 위해 애쓰진 않았으며, 수심을 채크하기 위한 캐스팅이후
그냥 미끼가 다풀리면 다시 달아 캐스팅하고 또 반복하였습니다.

오후 1시경 첫 입질을 받았는데 2-3마디 푹!푹! 들어가는것을 챘습니다.
여름상황의 재현이었으므로 챔질에는 다소 용의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간간히 잔 입질 몇차례가 들어왔으며 우안상류권, 좌안 중류권에서
다소 마리수 조과를 올리셨습니다.
좌안 중류권에는 5.0대 바닦낚시를 하고 계셨으며,
계절영향인지 낮시간대 영향인지 다소 긴대에 많은 입질횟수를 볼수 있었습니다.

진입로 쪽(제방입구) 자리에서 낚시 하시던 조사님은 해가 서산에 기울 무렵 5.0대에 연이어 몇 마리 낚곤 하셨습니다.

해가 서산에 걸렸을 무렵부터는 참피리의 성화가 다소 수그러 들었고
본신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며

어종은 잉어 3마리에 향어 1마리 정도 비율로 낚였으며, 붕어는 좀처럼 입질하는걸
볼수가 없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기울고 캐미를 분질러야 할 무렵 저는 철수 하였습니다.
잉어와 향어 낱마리로 손맛은 보았으니 만족하고 오랜만에 출조를 뒤로 하였습니다.


전체 상황은 그다지 나쁜 상황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한여름 처럼 입질 폭이 크진 않았으니 그만큼 수온에 영향을 받은 탓이겠지요.
좀더 민감한 채비로 작은 입질도 놓치지 않을수 있다면 다소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마리수 조과도 가능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밤낚시 하신분들은 잉어와 향어를 5-8수 정도 하신 분들도 제법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닦낚시에서...

이제 밤낚시에는 제법 장비를 갖추고 난방이며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 한다고 합니다.
낚시도 좋지만 건강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건강한 낚시 즐기시길 권합니다.

그럼 몇개월 남지 않은 물낚시이자 최고의 시즌 맘껏 즐기시는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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