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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쪽 유료낚시터를 돌아보고

사짜의꿈 IP : decd4a7a9522db1 날짜 : 2005-03-14 15:50 조회 : 3939 본문+댓글추천 : 0

이번 주 일이 있어 고향(청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요일 날씨가 너무 춥더군요. 낚시대 2대(수파 25대)를 챙겨들고(나머지 낚시대는 서울집에 있는 관계로)

토요일 아침 10시경에 먼저 유등낚시터로 출발!
허걱! 아무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이서낚시터를 향했더니 2분이 낚시하고 계시는군요. 금요일 저녁에 들어오신 분은 잉어 및 향어로 약 30수 가량, 다른 한 분은 방금 도착했다는군요. 두 분다 낚시대가 최소 4칸대라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짧은 쪽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쩝!

다시 발길을 돌려 용강낚시터를 방문! 사장님과 마주쳤는데, 오늘은 개장일인데 날이 추워서 손님이 없어서 울상이시더군요. 금년부터 청도 모든 낚시터가 입어료를 2만원에서 2만 5천원으로 인상했다는 말씀과 함께 용강낚시터는 반은 캐치앤릴리즈(1만원)로 운영하신다고 하더군요. 날이 너무 추워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용강낚시터로 직행! 만원주고 캐치앤릴리즈탕에 앉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밑밥주고 나니 찌가 끝까지 올라옵니다. 챔질! 허걱! 바늘 목줄이 잘라져 버렸더군요. 큰 잉어가 많다더니 2시부터 5시까지 잉어 3수, 붕어 1수 총 4수를 올렸습니다.

잉어는 힘이 좋아 낚시대를 잡고 10분정도 실랑이를 했습니다. 50센티급에다가 수파대, 1호 원줄이라 강제집행보다는 잉어 힘을 빼는데 주력했더니 공기를 4번정도 먹이고 뜰채로 억지로 끌어냈습니다. 잉어 색깔이 죽입니다.

그날 하이라이트는 붕어입니다. 찌가 끝까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했더니 꼼짝도 않더군요. 잉어는 아닌 것 같아 버티기에 들어갔더니 붕어입니다. 그것도 토종붕어! 뺨으로 대충 재어봐도 35는 넘어 보입니다.

나중에 사장님한테 여줘봤더니 여기는 토종붕어밖에 없다고 하더군요.(과거 대물터로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건 월척에 안 쳐주는 것인가요? 올해 첫 월척인데.

잡이탕에는 숭어낚시가 한참이더군요. 두 분이서 짧은 대로 낚시하고 있는데, 한 분은 송어만 50수가량하셨더군요.

"잡이탕은 토종붕어, 메기 주종으로 2만 5천원, 캐치앤릴리즈탕은 잉어, 향어 중심으로 1만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캐치앤릴리즈탕에도 붕어 등 기존 고기는 엄청 들어있으니 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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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새벽정신 05-03-14 17:03 IP : 60ddd5f9dd00543
용강낚시터 정보를 알고싶습니다. 위치 전화번호 등 등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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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어쩌나 05-03-15 07:44 IP : 60ddd5f9dd00543
청도쪽 유료터 입어료가 20,000원에서 25% 5,000원이나 인상되었다 하니
수성동에서 가기좋은 청도쪽에서 어느쪽으로 가야할 지 망서려 지는군요.
입어료가 인상된 유료터에서는 위의 유료터 상세정보를 월척데스크로
연락하여 수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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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사짜의꿈 05-03-15 09:40 IP : 60ddd5f9dd00543
용강낚시터 전화번호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치는 대구에서 팔조령고개를 넘어오면 이서입니다. 거기에서 계속 직진하면 청도대구낚시가 보입니다. 청도대구낚시에서 조금 가면 낚시터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서낚시터, 금촌낚시터, 용강낚시터 이 세군데가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가시다가 보면 낚시터 안내 표지가 있으므로 찾기 쉬울 겁니다.
잘 모르시면 청도대구낚시에 여쭤보세요. 조황/조황기- 특파원 조황에 들어가면 청도대구낚시 연락처 및 약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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