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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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기로 소문난 옥산 하우스에서 즐겨 봤습니다

어쩌다가한번씩 IP : 81170df2ef70b75 날짜 : 2005-11-29 16:35 조회 : 2642 본문+댓글추천 : 0

초겨울이라 하기에는 아직 별로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쭈욱 노지유료터를 다녔던 저로서는 하우스로 발길을 돌리기가 아직은 영 마음은 내키지가 않습니다만 추운 날씨보다 잦은 강한 바람 탓에 노지에서의 올해 낚시를 접고 하우스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 대구/경북권에 많은 유료터가 겨울철에 여러 조사님들의 편리와 수익성 때문에 하우스 낚시터를 새로이 개장한 곳이 많아 예전보다는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진거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집에서는 조금 멀지만 고령에 있는 옥산 하우스 낚시터로 어쩌다가 발길을 돌려 보았습니다
한 2년전에는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 곳이였는데 오래간만에 들리려니 길도 낯설어 보입니다
아예 낯선 정도가 아니라 길이 많이 좋아 졌더군요
화원에서 성산으로 88고속도로를 타고 내리니 바로 새로이 뚫린 도로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길을 따라 쭈욱 가면 바로 고령읍내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멀리 우측으로 하우스의 전경이 쫘악 보이더군요
반갑게 맞아 주시는 사모님과 사장님으로부터 우선 커피 한잔 받아 먹고는 안을 둘러 보는데 역시 물색 하나는 끝내 주더군요 예전에 비해 수심을 많이 낮추어 그런지 더욱더 바닥이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너무 맑아 부담감이 먼저 가슴을 때립니다.
이렇게 맑아서 낚시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중간쯤 자리를 잡고 일단 2.5칸대 쌍포(원줄2.5호 바늘 7호 목줄은 10cm정도)를 던져 놓고는 간단히 몇번 집어제 투척 후 수심을 재는데 왠걸 그때부터 바로 입질이 시작 되는데 한동안 수심도 못재고 당겨내기 바빴습니다
주변 분들도 대충보니 오전 일찍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맛을 보시고 계셨습니다
거의 캐치탕 수준의 입질에 자연 노지 같은 찌올림 궁합이 딱 떨어져 마음껏 손맛을 즐겼습니다
제가 주로 낚시를 시작하면 한집만 쭈욱 가는 경향이 있어서 일단 올겨울은 옥산에서 보내기로 하고 한 일주일 쭈욱 다녀봤습니다
평균적으로 오전에 입질이 좋았으며(거의 하루 조과의 60%) 한낮에는 입질이 약해 졌다가 다시 밤낚시 시간대(8시부터 10시)에 입질이 계속 이어 지는 패튼을 보여줬으며 오전에는 가운데 자리에서 오후에는 입구와 안쪽에서 입질이 많아 보였습니다
주로 2.2에서2.5칸대를 사용하시는데 입구쪽은 짧은대 건너편은 긴대가 유리해 보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물색이 너무 맑을때는 입질이 굉장히 예민해진다는거만 참고 하시면 대부분 월등한 마리수 조과를 올릴수 있을 겁니다
편광썬글라스 가지신분들은 우선 좌대에 앉기전에 탕 주위를 쭈욱 한번 돌아 보시면 물속 사정이 어떤지 훤히 보일겁니다
######내게 보이는 고기는 고기도 나를 볼껄?######

추신 : 서변털보님 추운데 하우스로 오세요 제가 오시면 내림낚시 한번 찐하게 잘 가르쳐 드릴께요
추천 0

1등! 서변털보 05-11-29 18:46 IP : 49cde75343b4e46
어쩌다가한번씩님!!!
그간 잘지내셨는지요?
이렇게 안부여쭤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몸이근질근질 하던차였는데...
이번주는 그렇고 다음주쯤 한번시간을 내보겠습니다.
혹,모르니 제가연락취할수있게폰에전번좀 남겨주십시요.010-7566-8020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항상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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