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 (1월 2일) 봇또랑에 다녀 왔습니다.
오전 12시 30분에 김천에서 준비하여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 찾아 가는 길이라 좀 헤메다가 (제가 길치가 좀 있어서리...^^...)
오후 1시 20분쯤 봇또랑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약 10여분 정도 되시는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채비를 정리한 후 늦은 점심을 먹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는 몰라도 하우스 내부는 따뜻했습니다.
또한 고기의 활성도도 좋아 보였습니다.
1.5칸대에 5색 어분과 딸기 글루텐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4시 정도에 많은 조사님들이 오셔서 낚시를 하셨습니다. (약 25분 이상)
놀라운 사실은 내림을 하시는 분들과 올림을 하시는 분들이 반반이었습니다.
하우스를 많이 가보지 않았지만 올림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경우는
처음 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올림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조과를 말씀드리면 저의 허접한 낚시 실력을 여지없이 보고 온
조행이었습니다.
찌가 올라오는 입질에 2마리, 내려가는 입질에 4마리, 걸었음에도 떨어트린게
3마리입니다.
총 조과는 6마리였습니다. (오후 2시 30분 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입질은 수없이 받았으나 이상하게 입걸림(아오시)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올림 하시는 분들을 보니 찌가 멋지게 올라오는 입질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채비의 차이가 확실히 들어나는 순간이고 또한 낚시의 실력도 현격한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내림하시는 분들은 많은 조과를 기록하셨습니다.
내림 3~4마리에 올림 1마리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기 활성도가 좋아서 많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어제의 경우는 다른 하우스도 좋은 조과를 기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고로 중간중간에 사장님이 경품 행사도 하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타지 못했지만...
여하튼 제가 느낀점은 저의 허접한 낚시 실력과 각 하우스별 채비의 차이가
필요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휴~~~~~저는 언제나 똑바로 된 낚시 꾼이 될지.....~~~~~~
다음 조행기도 가능하면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급쟁이가 낚시를 자주 가기가 넘 힘드네요..그래도 낚시가 너무 좋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모든 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도 충만 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