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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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료터에서....

전통붕어 IP : 399b63ee1d7a411 날짜 : 2006-01-23 12:25 조회 : 271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에 안전 출조하셨는지...
조행기를 적을까 말까를 무지 고민하다 적습니다.
이유는 어느 유료터는 홍보하고 어느 유료터는 욕하는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어느 유료터인지 알리지 않고 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번주는 물낚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요일 저녁에 급히 회사 동료와 지렁이만 싸서 출발을 했습니다. 날이 아직 추워서 인지 2시간 동안
입질 한번 못 보고 추위에 떨다 철수를 했습니다.
아직 물낚시를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목요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토요일 밤낚시를 생각하며 유료터를 찾기로
했습니다. 가려는 낚시터가 고기가 잘 안나온다는 쪽지를 받았지만 그래도
결심을 했으니 한번 가 보고자고 결정했습니다.
오후 6시에 도착을 하여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도착을 해 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니 오늘 낚시가 잘되는가 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시간 동안 입질 한번 못받고 말았습니다. 간간히 고기를 낚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조황이 좋지 못한 이유를 제 나름대로 분석을 해 보면
물이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손을 씻을수 없을 정도로 차가웠습니다.
요 며칠 따뜻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너무 차가운 이유를 알수 없었습니다.
또한 하우스 내부가 따뜻하지 못해 밤 낚시를 하기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자리를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좌대비가 아깝기는 하지만 손맛을 볼 수 있고
따뜻한 하우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몇번 간 적이 있고 또한 밤 낚시를 해본 경험이 있는 봇또랑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저녁으로 해장국에 소주 한잔 하고
봇또랑에 10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이게 아떻게 된 일인가??
조사님들이 몇분 안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오늘 조황이 영 아닌가??
여하튼 낚시대를 담구고 낚시에 열중하였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입질은 자주 받았고 고기도 나름대로 많이 잡았습니다.
또한 저의 맞은편에 앉으신 내림 하시는 분이 꼬리표를 잡아서 사장님으로
부터 상품을 타 가셨습니다. 맞은 편에서 듣기로는 금인것 같은디 정확하지
않습니다. (혹 상품 타신분은 댓글 달아 주십시오..)
새벽 2시 부터는 저 포함하여 5분이 낚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밤낚시를 하고 새벽 4시 30분에 철수를 했습니다.
총 조과는 16마리 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올림을 하는 저에게는 매우 좋은 조황이었습니다.
역시 하우스는 손님들이 적을수록 조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손님이 조금 적은 평일에 출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올림을 하시는 분들은 봇또랑에서 떡밥만 쓰지 마시고
떡밥과 지렁이를 짝밥으로 쓰시는 것이 좋은 찌 올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상 주말 조행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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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가나라 06-01-23 12:57 IP : b297d36fade0d96
매번 조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올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올림의 중요함은 하우스에 따라 찌를 얼마나 잘맞추고 떡밥을 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림같으면 항상 인내심을 가지고 집어를 많이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떡밥을 너무 딱딱히 해서 집어를 하는것보다 물에 들어가면 바로 풀릴만큼의 떡밥을 개어 바늘에 달아 집어를 하시면 더욱 좋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2시간의 집어로 고기가 안온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다음부터는 노지에서 처럼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집어를 더 해 보시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냥 제 짧은 생각입니다.^^ 항상 좋은 조행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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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여기가거긴가 06-01-23 14:49 IP : df2f6a2e6917c53
ㅋ 전통붕어님 안녕하세요..
조행기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도 지난주... 쩝.. 어제군요... ㅋㅋㅋ
일요일 오전에 처남과 잠시 출조 해보았습니다...
자인 완제지...
결과 부터 말하자면.... 아직 무리더군요.. ㅋㅋ
따스한 햇살과... 맑은 공기만을 즐기다 돌아 왔습니다...
바람이 많아서...ㅋㅋ 생각이 많았는데.. 잠시라도 바람을 쐬고 오니..
마음은 한결 가벼워 지더군요.. 역시 노지가 주는 기쁨이란....
저의 경우 하우스에서의 즐거웠던 경험은...
그날은 아마도 조사분이 6명 정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 내림, 중층 하시던 조사분 2분... 저와 제 후배.. ㅋㅋ
가운데 앉은 4명의 조과는 폭발적이였지요...
아마도 먼저 집어하고 계신 맞은편 조사님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올림 낚시라고는 볼 수 없는...
투척 후 찌의 기립을 볼 수 없는 입질...
ㅋㅋㅋ 첨에는 채비 문제인줄 알고..
장소와 채비, 떡밥 운영이 같더라도...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서 조과도 좌우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주는 명절이니... 다음 주말에 저도 유료노지에 도전할까 합니다..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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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전통붕어 06-01-23 15:54 IP : 9e42ba0001d50ea
가나라님!!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유료터에서 채비와 집어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충분히 집어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밤 낚시를 예상하고 갔었는데 하우스 안이 너무나 추워서 밤낚시를 하기에 무리가 있어 철수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낮에 충분히 집어를 해서 낚시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여기가거긴가님!!
노지가 그리워 출조를 하였군요...
저도 목요일 출조를 하였으나 아직은 무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특히 밤낚시)
다음에 날씨 따뜻한 날을 골라서 오전 출조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두분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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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기 06-01-23 18:06 IP : ef2ef4bd26b0830
유료터에 있어서 채비와 밑밥에 의한 중요성은 새삼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떡밥에는 위의 분들의 의견과는 좀 다릅니다
일단 겨울이다 보니 하우스 낚시를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어란 개념에 대해서 뭔가 착각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집어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없는 고기 불러 모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은 고기 흩어지게 하지 않게 입니다
하나 이 모든 것이 겨울 하우스낚시에서는 활성도 좋은 여름에 비하면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방류된 붕어의 주종인 짜장붕어(중국중어)인 경우 완전한 바닥이 아니라 살짝 부상해서(10-30센티정도) 집어군을 이뤄 잘 이동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많이 움직여봤자 좌우2-3좌대 정도입니다
물에 들어가자 마자 풀리는 떡밥은 자칫 붕어의 섣부른 부상으로 인해 오히려 바닥올림낚시는 어려워집니다.바닥에 안착되기전에 살짝 빨리는 입질이 오는데 이는 바로 붕어가 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비중이 무거우나 바닥권에서 확산되는 패턴이 이로웁지 싶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딴딴하게 뭉쳐서 집어 넣는 것으로 오해 하실수 있겠으나 바닥권에 안정정인 집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집어제 투여 보다는 작게나마 찰지게 리듬을 가지고 자주 캐스팅을 하는게 더욱더 유리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올림낚시라 하지만 한번 던져 넣고 10분씩 찌만 바라보면서 물려주길 바란다면 혹 찌를 올려줄지언정 진정한 입질에 의한 찌올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중층이라 생각 하시고 수심층 보다 찌를 내려 떡밥을 달아 한번 던져 보시고 찌가 올라올때까지 기다려 보십시요 자신의 떡밥이 얼마나 딴딴한지?
그리고 채비의 민감성부분도 생각 보다는 어렵지 않습니다
예민하던 둔하던 찌는 어떠한 입질에도 움직이게 되어 있어니깐요
다만 자신의 찌맞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던지 아니면 경험이 부족하여 그 찌를 읽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그날의 입질의 정도가 움찔움찔 정도 밖에 하지 않는 날임에도 쭈욱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꽝이죠 당연히 하지만 입질이 비록 약하더라도 주변을 보면 잘 잡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자신의 찌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거죠
그래서 전 왠만해서는 찌를 자주 바꾸질 않습니다
별 짓을 다해서라도 그 찌의 성질을 다 알아내서 현장에 적용해보고 기억하려 합니다
참고로 제가 하고 있는 채비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원줄 모노필라멘트2.5호 원줄 케블라합사 10파운드용 바늘 7호 찌 8푼짜리
찌맞춤 봉돌에 케미 달고 바늘없이 찌멈춤고무하단
이정도면 예민하다고는 하지 못하지 싶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채비 운용에 대해서도 한번 자세히 논해볼수 있는 시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회원님들 안출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물가에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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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라 06-01-23 22:05 IP : b2c3b407c8a2d4a
저도 집어에 대한 개념이 님과 다른것은 아닙니다.^^
일단은 고기가 자신의 주위에 없다면 먼저 고기를 모으는것이 먼저인것 같아 떡밥이 잘 풀리도록 권장해 본 것이 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2~3좌대를 고기가 벗어 나지 않는다면 자리를 잘못잡으면 그날은 꽝이란 말씀아닙니까^^ 저는 하우스에서 고기가 아무리 잡히지 않더라도 3~4시간 계속된 노력의 성과는 보고 잇습니다. 물론 고기를 자신에게 오게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한단 말이죠.
그리고 나서 고기가 모인다면 님의 말씀대로 그 고기들이 그 곳에 머무르기 위해 짝밥으로 한쪽엔 글루텐과 또 다른 한쪽에 그에 맞는 집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접한 답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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