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마음에 드는 낚시터를 찾은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무척이나 친절하시고 노지탕 붕어손맛도 꽤 좋은 편입니다.
씨알이 보통 월척 이상급이 대부분 이어서 하루 종일 낚시하기엔 좀 버겁습니다.
그래서 몇일전에는 조용히 찌올리는거 감상할려구 잉어탕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곧 나의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무슨 잉어가 그리도 많은지 거기에 환상적인 찌올림 몇번(사실 아직은 수온도 낮고 해서 한두마디 올리는 것이 거의 대부분임)보고 거기에다 꼬리표까지 보너스로..ㅎㅎ
무었보다도 수더분한 사장님과 사모님의 손님을 위한 배려가 더욱 돋보이는 낚시터라 생각합니다.
사모님은 손수 수건을 삶아서 손님들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더군요..
사소한 것에서 부터 손님을 배려할줄 아는 낚시터에서 오랜만에 행복한 낚시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장님 오늘 저녁에 잉어탕에 손맛보러 다시 함 갈렵니다..
세탁기 아직 안나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