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 일반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며, 단순 조황은 유료터회원조황 게시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이 없어도 게시 가능하나, 정보 부족(내용부실), 1주이상 지난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이동 또는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 사진이 없어도 게시 가능하나, 정보 부족(내용부실), 1주이상 지난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이동 또는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사진이 있는 조행기만 메인화면에 노출됩니다.
언제가도 물맑고, 경치좋고, 손맛이야 더 얘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낚시터.
작년에도 보물같은 낚시대 뿌라묵었는데 올해는 철저한 무장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평소 즐겨 앉는 관리소 건너편 소나무밑. 25대이하의 포인트에 자리잡고, 집어를 시작했는데 좀처럼 입질이 오질 않습니다.
2시간쯤 지났을까? 22대에서 슬금슬금 예신이 옵니다.
바짝 긴장을 하고, 손은 이미 낚시대에 가 있습니다.
이윽고 쏙 빨려들어가는 입질과 동시에 훽~~하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손끝에 전해오는 감당키 힘든 묵직함.
분가까이의 실랑이 끝에 60cm급의 잉어 한수. 조금뒤에 향어1수를 추가하고 이후론 말뚝입니다.
저녁 10시까지 이어지는 말뚝에 난생처음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상류 수심 1m20권으로 옮겨 32대로 재무장. 다시금 전투에 임합니다.
채30분이 못되어 쏟아지는 입질에 연거푸 6수를 걸어냈습니다.
계곡형 저수지라 아직 수온이 찬편이라 고기들이 햇살에 따뜻해진 얕은 수심대로 몰렸나 봅니다.
날이 밝고 주위가 훤해지니 고기들이 올려보내는 공기방울들이 보입니다.
제가 지를 세운 50cm옆에서 쉴새없이 방울이 올라오기에 방향을 틀어 그곳에 찌를 세우니 말 그대로 찌가 서기가 무섭게 쏙쏙 빨고 들어갑니다.
오전 2시간동안 10수를 걸어 냈습니다. 씨알이 무지 커서 온 몸이 뻐근합니다.
아침에 보니 향어 7수에 잉어18수, 터트린게 8수 이만하면 손맛 제대로 봤죠?
아침에 사장님이 카메라를 들고 오셔서 화이팅하는 장면을 찍어 즉석에서 인화를 하여 선물로 주십니다.
사무실에 가보니 벽에 사진이 많이 걸려 있기에 물어보니 오시는 분들마다 한장씩 찍어 선물로 주신답니다.
사진 실력도 수준급이십니다.
이 날 10여분이 낚시를 하셨는데 여기 저기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혹 천평에 가실 조사님 계시면 문의 하세요 확실한 포인트와 떡밥 알려드릴께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안출, 즐낙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6-05 10:14:49 화보조행기에서 이동 됨]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