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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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낚시터에서의 황홀한 하룻 밤
모처럼 여름휴가를 1주일 내었지만
호우와 홍수를 몰고 온 기나긴 장마때문에
그냥 며칠을 집에서 허비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자그만 즐거움이나 맛보기 위하여
청도군 유등면에 소재하고 있는 유등낚시터에 출조하였다.
나는 원래 유료낚시터를 좋아하지 않는다.
첫째 인위적으로 파놓은 웅덩이 같은 곳에서 낚시하는 것이 싫었고
둘째 일부러 풀어 놓은 고기를 잡는다는 것이 조사의 체면상 낯간지럽고
셋째 내림낚시 또는 중층낚시 아니면 식별하기 어려운 깔짝 거리는 입질이 싫었고
넷째 다닥다닥 붙어선 좌대에서 경쟁이라도 하듯이 조사들끼리 눈치 보는 것도 싫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찾아 본 유등 낚시터는 그래도 요사이처럼
자연저수지에서는 고기구경 힘들지만
그래도 유등낚시터는 자연지에 가까운 환경속에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기에
이리로 출조하였다.
집이 경산이라 집에서 가까웠고 낚시터 소재가 용암온천이 인근이라서 출조후 온천욕도 좋았기 때문이다.
도착해보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자연저수지에 자리를 잡았고
풍광 좋은 정경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
도착해서 먼저 식당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고
2.1칸대 1대와 2칸 반대 1대를 낚시대를 펴고 낚시를 시작하였다.
어김없이 1~2시간 마다 회유하는 갑작스러운 폭발적인
잉어의 입질에 계속 긴장을 풀지 못했고
일단 당겼다하면 두손 번쩍 들고 수분간 벌을 써야 하는 잉어의 힘좋은 손맛에
밤에 3시간 눈 붙인 것 말고는 계속 스릴과 설레임 속에
밤을 지새었다
낮까지 70센티 넘는 잉어를 필두로 하여 50센터 넘는 10마리와
유료터 이전부터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32센티의 토종붕어 1마리
도합 11마리를 건져 올렸다.
입질 17번에 그냥 놓친 입질 2번 걸어 올려서 망태에 담그다가 4마리 놓쳤다
11마리 중 큰 놈 4마리는 기념으로 가져 가고 나머지는 방생하였다.
유등낚시터에서 낚시 해보니 좋았던 점
첫째 내림낚시나 중층낚시 보다는 바닥낚시가 잘 됨.
둘째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자연저수지와 주위가 들과 나무로 둘러쌓이 풍광좋은 정경
셋째 인심좋은 사장님과 음식솜씨 좋은 사모님의 맛있는 음식
넷째 낚시 틈틈이 수없이 뛰어 오르는 잉어의 라이징과 당찬 손맛
다섯째 모기 없음 (사장님이 저녁에 분무모기약을 뿜어 주심)
밤새도록 벅찬 설레임과 주기적인 잉어의 입질과 당찬 손맛으로 씨름하는 새
황홀한 한여름 밤의 꿈은 지나고
시간이 아까워도 다시 멀리 근무지로 돌아 와야 했다.
이 번 주 내내 손맛을 못잊어 하다가 어느 덧 1주가 흘러 내일 토요일
기다리던 내일이다
내일은 집사람과 같이 잠 못이루는 열대야를 피하여
피서 낚시를 겸사해서 다시 이 곳에 들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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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일저녁 밤낚시했지만 인터넷 광고 오신분들 모두 욕하고 갔습니다.
저도 세벽2시경 하도 안돼서 잠좀 청하고 4시30분경 다시해도 거의 몰꽝수준,
간혹 올라오는것은 어느 유료터에서 볼수있는 현실이고,
칠곡에서 인터넸보고 오셨다는 예전 아시는 조사님오셔서 잠시구경하시다, 다른곳으로 가시고,
저도 4번째 들렸지만 광고와는 좀다르네요.
수질도 좀 그렇고, 밤에 시끄럽게 노는분들도 많고, 좀 신경을 쓰셔야 겠데요.
솔직히 돈2만원이 아깝다고 느끼기는 그현실이었습니다.
지금 밤낚시 갔다와서 바른 조황알려드리려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