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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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유료터낚시에서 잉어손맛을 못 보시고 유료터에 단단히 삐지신 아부지를 위해
괜찮은 유료터를 찾아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유료터와는 전~혀 관계 없는 학생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월척 사이트에 유등낚시터에 관한 글이 있길래 어제 처음으로 청도 유등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저는 하양쪽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거리가 제법 되었습니다.
날씨도 정말 너무 덥더군요.. 걱정 되는 마음으로 우선 출발했습니다.
2시가 조금 넘어 출발을 하니 3시경에 도착했습니다.
4분정도가 낚시를 하고 계셨고, 원두막에서는 젋은 남녀 몇분이 고스톱을 치고 계셨습니다.(정말 시끄럽더군요ㅡ.ㅡ;)
도착해서 못을 둘러 보는데.. 허걱! 못 가운데 표층에서 잉어 10마리 정도가 지느러미를 내놓고
해엄을 치고 있더군요.. 당장 낚시돌입!!!
사실 거기 놀고 있는 잉어를 잡자고 한건 아닌데 괜히 설레이는 마음에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앞 짧은대가 잘된다고 해서 달랑 5대있는 낚시대중에
가장 짧은 두대인 1.5칸과 2.0대를 폈습니다.
떡밥은 삼색어분만 사용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찰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저런 떡밥을 첨가해서 사용하였습니다.
3시20분 낚시 시작
사실 저는 붕어낚시만 했지 잉어 대낚시가 처음이라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채비도 붕어낚시에서 쓰던 저의바닥채비 그대로 사용하였고, 대신 원줄을 3호로 갈고 목줄을 2호로 사용하고
바늘은 6호無미늘바늘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낚시대가 원다에서 나온 수양이라는 대인데. 유등 가신분들 중에 대가 부러졌다는 분들의 글을 봤는데
과연 이녀석이 잘버텨 줄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어쨌든 잡아도 걱정 못잡아도 걱정이라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밑밥을 투척 하며 낚시를 하는데 낚시시작 30분만에 입질이 왔습니다.
잉어낚시가 첨이라 잉어 입질 형태도 몰랐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1.5대에서 및으로 1cm씩 쪽쪽쪽 나눠서
빠는 입질이 오더군요. 혹시나 하고 챔질 했는데.. 쓩~~~
식겁했습니다..ㅡ.ㅡ;
민대로는 생전첨잡아 보는 잉어..세더군요..
3분정도를 가만히 들고 있다가 뜰채를 찾았는데...아차!!! 제 뜰채는 붕어전용 뜰채..ㅡ.ㅡ;;;;;;;;;;
아무리 뜰채를 갖다대도 50은 되어보이는 잉어가 들어올리가 있겠습니까?
뜰채로 수십번을 휘졌다가 겨우 잉어대가리만 집어넣었습니다..켁
어쩄든 겨우 끌어내고 나니 손발이 후들후들하더군요..
그렇게 시작된 낚시..
저녁7시까지 3시간 낚시로 9마리를 잡았습니다.
고기 사이즈는 45cm에서 대구리까지 다양했습니다.
고기 잡아내는 도중에 수면 아래로 처박던 붕어가 잉어가 갑자기 수면위로 점프하는것도 처음 봤습니다~^^
첨에는 잡자마자 좋아서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귀찮더군요.
그렇게 해가 지고 7시 반경부터는 입질이 뜸해졌고 9시경에 철수를 했습니다.
총조과는 9마리였고 1.5대로 8마리잡고 20대로 1마리잡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낚시 했습니다. 다행이 대가 부러지거나 원줄이 터지는 일은 없었고
목줄이 두번정도 터졌습니다..
근데 참고로 주위에 계시던 조사님들 잡으시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제 자리탓인지..
처음 잉어낚시한다고 잉어녀석들이 제 사정봐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하고 왔습니다.
근데 주위에 계시던 분들 조과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아부지를 모시고 가는 일은
몇번의 시도를 더 해본후에 모셔야 될겉갔네요^^
참고) 좌대비 : 캐치1만원-22시까지만 된다네요
잡자2만원-어망에 10마리 까지만 담을수 있다는걸로 써있었습니다.
식대는 여느 낚시터와 비슷했습니다~
해있을때는 사무실앞쪽으로 짧은 대에 잘올라왔고 저녁되니 뚝방쪽 짧은대에 입질이 있었습니다.
떡밥은 삼색어분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았습니다.
고기 상태 : 힘은 좋았고 잡고 놓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상처는 많았습니다.
입질 : 제가 잉어낚시는 처음해서 그런지 몰라도 시원한 입질 보다는 깜빡 깜빡하는 입질이 많았고
깜빡깜빡하는 입질이 연속적일때 챔질을 하니 챔질이 되었습니다.
찌맞춤 :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붕어낚씨에 쓰던 좁쌀봉돌 채비를 썼고
깜박깜빡하는 입질이 많길래 저푼수에 조금 가벼운 찌맞춤을 했습니다.(캐미고무제일위와수면일치)
유등에 계신분들은 영점 찌맞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했습니다.
유료터 글에 보면 광고성 글이라는 리플을 자주 보는데 전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고요,
바쁜시간 쪼개서 손맛보시고 싶어 유료터를 찾으시는분들 참고 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저의 짧은 낚시경험으로 나름 추측해서 써봤습니다~ㅎㅎ
혹시 가셔서 꽝치셨다고 저한테 화내시지 마세요~
제가 잉어 교육시키진 않았으니깐요~*^^*
많이 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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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가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지만
님은 좋은 날을 맞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료낚시터에서 잉어 손맛을 이렇게 마음껏 보는 게 어딥니까?
그리고 짧은 대에서 손 맛을 보니 더욱 통쾌하지요?
어떻든 좋은 풍광아래 손맛 원없이 보신데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도 갑자기 유등매니어가 되겠더라고요
다음에도 항상 좋은 조과 있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