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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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 처음으로 잉어를 잡고

신천지 IP : e5f3d0541efe514 날짜 : 2006-08-13 11:02 조회 : 3685 본문+댓글추천 : 0

집이 범어4동 kbs신관 쪽에 있어서 ....
가장 가까운 유료 낚시터를 검색하다보니 청도 유등낚시터가 나오기에 지도를 펴서 길을 정하고 난생 처음으로 유등낚시터로 갔다.찿고 보니 친구의 전원별장(대곡리)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 였다.그리고 용암온천을 다니면서 지나쳤던 길목에 있어서 찿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었다.입어료 이마넌을 주고 자리에 앉으니 2마넌 본전 생각이 난다.어찌댔던 이마넌치는 잡아야지하곤 야심차게 뚝방쪽 도로 옆에 자리를 잡고 3대를 폈다.낚시를 해본지가 20년도 넘었는데(사실20년전에도 왕초짜였지만 조력으로 따진다면 20년이 넘는 왕고참임을 자부함)떡밥을 뭉쳐서 바늘에 달고는 앞치기를 하는데 던질 위치완 상관없이 제멋데로 던져진다.옆사람은 멋지게 뒤로 휘익 둘러 던지는데 기차게 제위치에 던져 넣는다만 나는 영 아니다.그렇지만 꽁 잡는게 메라 생각하고 잡는 것은 내가 더 많이 잡으리라 속으로만 궁시렁 거리면서 찌를 노려보고 있는데 3개중 하나가 푹 솟아오른다 옛따 이제야 내실력이 나타나는구나 하고 채올렸는 얏샤 큰놈이 요동을치며 당겨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면서 대물이 수면 위로 올라와 인사를 한다 어찌나 반가운지 50평생 그렇게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해보긴 처음이다.그런데 이놈이 발 앞에 와서는 내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은지 퍼득거리면 싫다고 몸부림친다.사실 그때 옆에 분이 뜰채로 거들만 주었다면 이놈과 악수를 하고 난 생 처음으로 대물을 낙는 순간이 되었을 낀데 그만 놓치고 만다.그때 옆에 분의 말씀이 이제 "한 참은 연락이 없을 낍니다"였다.속으로 놓치기를 바란 사람인감하고 속으로만 궁시렁거리면서 밤을 새는데 옆에 분의 말씀으로는" 7번와서 겨우 두마리 잡아 보았다"했는데 계속 건져 올린다. 그 중에는 내가 노친 놈도 틀림없이 잡았을 낀데 영 시치미를 띠고는 나의 낚시가 영점이 맞지않다는둥 하면서 고쳐주지도 않으면서 조롱하듯 자기만 계속 건져 내는데 나보다 늧게와서는 더 일찍 철수하는데6마리를 건져간다,부러운 듯 쳐다봐도 자랑하듯 살림망을 흔들면서 간다.나도 오기가 발동해서 다음에는 영점도 마추고 채비도 다시하여 오늘 놓친 것하고 10마리까지는 채워 가리라 마음먹고 어제(8월11일) 가창근처 낚시점에서 영점도 마추고 떡밥과 바는을 사서는 뚝방 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지난번 이마넌하고 오늘이마넌하고 전부 챙길 생각을 하니 벌써살림망이 가득찬 기분이 드는데 더위는 두째치고 물위의 잉어만 봐도 전부 내가 건질 고기같아 기분이 짱이다.접때처럼3대를 펴고 한 시간도 가기 전에 큰놈 한 놈이 인사를 한다,옆사람의 뜰채도움을 청하여 건져 올리고 보니 난생 처움 잡은 잉어라 나와 눈마춤을 몇차례나하고 입질이 없을 땐 수시로 살림망을 들어보고는 혹시나 눈이 없거나,한 개인 잉어인가 확인에 확인을 했으나 분명 눈이2개인 정상적인 잉어였다.그래서 나도 이제는 어느누구도 부렵지 않을 만큼 잡으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입질이 왔다.확 잡아챘다 역시 잉어였다.두번은 순수하게 남의 도움없이 건져냈다.그래서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식당에서 저녁을 먹어면서 접때 식당 아주머니의 음식솜씨를 자랑한 어느 조사의 글을 봤기애 그이야기를 하면서 혹이나 더 잘해줄거라는 기대로 정식을 시켰다.음식은 기대한 만큼의 맛이 있었다(아줌마 다음에 더 잘해 줄거죠)밥도 먹었겠다 이재는 낚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미끼를 다시해서 앉았는데 입질이 와서 당겨내는데 줄이 터진다. 놓친놈이 더 크다고 놓친 놈이 왜 그렇게 크게만 보이는지.그리고 뜰채 실수로 놓치고 하여밤을 세고 아침을 맞는데 어제의 기대가 영 아니다,아침을 먹으려 식당에 가서 어제 놓친 고기 이바구를 했더니 원줄을 몇호 써는냐?하기에 2호줄을 쓴다니깐 "백이면 백 다 놓친다"4호 내지는 5호줄을 써보라고 한다.가진게 2호줄 뿐이라 다음에 다시 채비를 완전하게 꾸려 보리라 마음먹고 두마리로 만족하며 채비를 거두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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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새벽별 06-08-13 11:55 IP : 2f65d927559fad5
제가 지금 쓰는 줄이 4호줄인데 5호줄은 유동채비할때 좀 찌머춤 고무가 잘 안들어가서
그나마 4호줄이 나은거 같더군요..
어쩄꺼나 2호줄로 잉어 낚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
ㅊㅋ 합니다.
저는 첨에 가서 3호줄도 곧잘 터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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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가을의전설 06-08-13 14:49 IP : e650c2d55351427
생애 처음이라 오래토록 기억에 남겠습니다. 이제 마수걸이를 했으니 앞으론 계속 낚을겁니다 쭈~~~~욱 ㅎㅎㅎ. 근데 글씨가 너무 붙어 있어서... 담엔 좀 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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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ywy81 06-08-13 15:32 IP : 9556c4a8fe49d1f
축하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도 몇일전에 유등에서 잉어 마수했는데^^

참고로 저는 머털낚시에 "변광쇠두목원줄" 3호쓰는데
잉어9마리 걸어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나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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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06-08-14 07:34 IP : cbb94e0a92693df
요즘 유료터정보란은 유등낚시터 이야기 밖에 안올라오네...
인제좀 식상해 질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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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06-08-17 22:15 IP : cfb6be62e028e39
그래도 옆에분에게 좋은것 배우셨네요 인터넷이있기전 영점이란계념 아는데 2년이상 걸렸는데요 좋은 취미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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