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두 번째 일요일.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땅이 젖어있다.
건조했던 땅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비였을것이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중류권부터 상류까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관리실 아래 잔교에는 향어 두 마리와 붕어를 잡아 놓고 있었고, 남부낚시 방갈로의 낚시인도 붕어를 꽤나 잡아놓았다.

작년까지 제방 옆에 있던 그늘막 잔교는 옮겨졌는데 요즘은 바닥 낚시인들이 자리하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낚시하기 편리하고 조황도 좋기 때문이다. 퓨리나 사료 직장 동호회원들이 자리하여 재미있게 낚시를 즐기고 있었고 십여 수 이상 되는 조과를 올린 낚시인이 살림망을 보여 준다.

상류는 자동차 진입이 용이하고 연안에서 낚시하기 편리하여 요즘은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별반의 조황을 보기는 힘들었다.

요즘 전층낚시로 떡붕어들이 얼굴을 보여 주고 있다. 어느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낚시를 하지 않기에 집어에 어려움이 있는데, 미터권에서 입질을 해 준다고 한다.

산란철이 끝났는지 중류권에서 입질이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가족과 혹은 동호인들과 편리한 시설들이 설치된 중류권 방갈로에서 가족과의 우애도 다지고 손맛도 보시기를!
관리실 옆에는 4개의 간이 테이블과 바비큐 시설도 있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 해방이 되면서부터 ‘박동림’ 대표가 매주 금요일에 많은 자원을 방류하고 있다하니 집어에 신경 쓰면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