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일요일에 경북 구미에 위치한 "사각지"에서 열렸었답니다 ^^
우리 사짜클럽이(스완카페트님,혁이머슴,청아한님,저까지)4명이 도전을 했고,
미꾸라지님과 혁이 와이프는 갤러리로~~~ ㅎ
대회 전날 미리 탐색차 가기로 하고는...
토요일 오후에 집결을 했었죠!~~~
저와 청아한님,미꾸라지님은 청아한님 차량으로 함께 가기로 하고는~~~
내 차를 청아한님댁에 주차후...ㅎ
대구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상쾌한 토요일였구요!!~~~
무침회로 유명한 반고개 무침회 거리에서...
점심을 청아한님에게 잘 얻어 먹구요 ^^
대회 전날에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ㅎ
혁이와 혁이 와이프도 곧 도착하고...
스완님은 밤에 합류를 했지요...
미끼도 달지 않고 수심체크중에...
왠 참붕어람??!!~~~ -_-;
수심이 대략 3m~4m 사이네요!~~~
내 자리는 3m20정도..
곧바로 잉어를 한수 하기는 했는데....
처음 온 사각지이지만~~~
여러 지인들에게 들은바로는 낚시가 잘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꾼의 직감??이랄까요!!~~~~
내일 대회때는 거의 대부분이 몰황 할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는...
구름이 해를 감추고나니~~~
오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청아한님이 잉순이 손맛을...느껴보고 있는데~~
내일 이래야겠죠 ㅋ
붕어전용탕과 잡탕(붕어,잉어,향어)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일은 잡탕에서 대회가 ㅎ
요즘 우리 "사짜클럽"의 대세남...청아한님 ^^
해가진 후~~~
입질이 전반적으로 뜸해서...
지렁이를 달아봤더니 붕어가 올라옵니다 ㅎ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가고는...
낚시대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
속속들이 선수들은 모여 들고~~~ㅎ
담그면 올라올것만 같지만...글쎄요!~~^^
사람들이 떼로 몰려오면...
고기들도 놀라 자빠지지 않을까요?!~~~
주최측도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 하구요...
민물낚시대회는 거의 15년만에?? 나와 보는것 같은데...
1등 5백만원 상당의 거시기에?? 훅 가서리 ㅋ
2등은 2백만원 상당상품
3등은 1백만원 상당상품...
낚시대는 1대(낚시대 길이는 2.5~3.6칸 이하)
전통올림낚시채비/미늘없는 외바늘/목줄10cm이하/원줄길이 + - 10cm/원봉돌 채비/빨찌 금지 등등....
최대어 한마리 길이로 승부를...
조건이 동일한게 맘에 들어서~~~
바람쇠러겸 ㅎ ㅎ
참가비는 요즘...4만원이군요
나중에 보니...
꽝 치더라도 협찬 들어오는게 많아서 추첨으로~~~여러가지 상품을 받다보니...
참가회비만큼이나 본전 뽑던데요 ㅎ(도시락에 수건까징)
쯧쯧....
밤낚시 좀 하다가~~~
차에서 다들 자고 일어나니...몰골들이 ㅠ
아침식사로 해장국 묵으러 갑시당!!~~~
속을 든든히 해야...
1등도 노려 보겠지요!~~~(택도 없겠지만 ㅋ ㅋ)
해장국은 혁이가 계산을...
복 받을끼다 ㅎ
참가인원이 약 250여명은 되는듯요...
추첨으로 자리를 배정 받고는...
잔교위의 내 자리...86번 자리입니다 ㅎ
뭔가 나올것 같은....^^
청아한님도 자리를 잡고...
스완카페트님 역시 채비점검중... ㅎ
천지도 모르는?? 울 혁이머슴 ㅋ
홧팅!!~~~
저는 29대로 승부를 걸어보렵니다 ^^
"시작만 해봐라잉...
밑밥질 열나게 해야징!~~" ㅎ
제자리 옆에분과도 얘기를 나누면서...^^
홧팅을!~~~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동안의 시간이 주어지네요
각 자리자리마다 심판진들 계측자 들구서~~~
입장 ㅎ
경기는 요시까노~~~~땅 ㅎ
내 뒷자리쪽 선수...한수 하십니다
(이분이 결과적으로 51cm 잉어로 전체 2등을 하시네요!!~~~)
51cm 맞습니다 ㅋ
저두 구경 ㅎ ㅎ
전체적으로 내 예상대로....거의 몰황수준였습니다!!~~~
2시간 30분동안...
입질 자체도 못받은 사람들이 약 250명중 200여명은 될듯요 ㅋ
그중에 나빼고 울팀 3명도 여기에 속합니다 ... 푸하~~~하하...
F-TV에서도 촬영을 나왔구요!~~^^
이 장면은...
한눈 파시다가 낚시대를 차고 나가버린분을 인터뷰 ㅎ
평소에는 잘 낚이다가도...
대회나 사람들만 붐비면 요상하게 알아차리는 고기들의 심리를....
우찌하면 좋을까요 ㅋ
중간중간에 고기를 낚은걸 계측해서 심판이 무전기로...
본부석에 전달하면 본부석에서는 다시 마이크로 방송을 해주더군요
저역시 많은 밑밥질과~~~
공을 들였는데...입질조차 못받은 상태였죠!~~~
1등이 겨우?? 53.몇센티.....
종료 10분여전...
포기하다시피 하고는 폰을 들여다보다가...
낚시대를 봤더니 거짓말 아니고...
자동뽕으로 대가 웅웅~~거리며...
차고 나갈 기세로 ㅎ
오잉!~~~
힘껏 챔질....
아시죠?? 그 느낌!~~~
스트라~~~익 ㅎ
전날 미리와서 잡아본 40cm~50cm급의 느낌이 아녔습니다!!~~~진짜임 -_-;
종료전이라 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대를 세우면 파고드는 놈!!~~~
바다에서 감성돔 낚시 할때처럼 생쇼??를....해가며~~~
문득,
머릿속으로는 내 5백만원 ㅋ
이 상황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무조건 1등짜리 고기였답니다...
30여초간의 줄다리기를 하는데...
갑자기 티~~~잉!!~~~~~
헐!!~~~ ㅠ ㅠ
합사목줄이 터졌습니다....
아이고!~~내 5백장.... ㅠ ㅠ
세상에 럴수럴수 이럴수!!~~~
내꿈은?? 이렇게 사요나라!~~~ ㅠ ㅠ
경기종료 후~~~
모두들 한마디씩 하십니다...
아까비라고!!~~~~ -_-;
대범한척 그까이꺼 뭘요!!~~ ㅎ ㅎ 했지만... 아이고 ㅠ ㅠ
그렇게 막을 내리고는....^^
오늘의 1등이십니다 ㅎ
추카추카!!~~~~
아이고....
저거 내낀데...ㅋ
입질도 못받은 울팀들 ㅋ
그래도 난 손맛 봤다잉!~~~~ ㅎ
커플인 청아한님과 미꾸라지님...
전날 청아한님이 꿈을 꿨답니다!!~~
누군가가 본인목을 조르는...
찜찜했지만 꿈을 해몽하니~~~뭔가를 이루는 그런뜻이라네요!~~~
그럼 혹시 1등??....
역시나 개~~~뿔였답니다 ㅋ
목졸리는 개꿈꾼 청아한님을 위해서~~~
미꾸님이 시원하게 대놓고 걍...목조르고 있군요 ㅎ
별기대도 안하고...
놀이삼아 출전한 대회에서~~~막판에 터져버린 고기땜에 1등까지도...
잠시나마 꿈도 꿔보고 ^^
즐겁게 잘 놀다 왔답니다 ㅎ
놓친 고기가 크다지만...
분명 6짜 이상였다고 ㅠ
-대구에서 다시마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