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하루 지난 11월 8일 토요일.
입동이 지났지만 날씨는 푸근하다.
오전 10시 정도 된 시간에 명인하우스는 절반 이상 자리가 채워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는 거의 채워진다.
아무래도 노지에서 낚시하기가 힘든 탓일 게다.
오늘도 주말 꼬리표 방류가 있었는데 씨알 좋은 새로운 붕어를 받아서 그 붕어들에 꼬리표를 단다고 한다. 붕어들이 크기도 좋고 힘차 보인다. 입질하면 힘 좀 쓸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오전 11시부터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이벤트 전에는 붕어를 잡으려 그리 애쓰지 않다가도 이벤트가 시작되면 붕어를 잘도 잡아낸다. 여기저기에서 대가 휘어지고 붕어들은 앙탈을 하고. 한 시간이 짧게 지나가 버린다.
명인은 사행성 게임을 하지 않기에 손맛 볼 겸 작은 이벤트에 더 관심이 많은 낚시인들이 명인을 즐겨 찾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네이버 카페 ‘Free Fishing' 팀의 정출이 오후 4시부터 있다고 한다. 다음 12월 6일 토요일에는 성제현의 군계일학 팀들의 정출이 오전부터 있을 예정이기에 일반 낚시인들은 낚시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노지에서 어렵게 낚시하느니 낚시하기 편하고 손맛을 볼 수가 있는 곳이 필요한데 이제 명인낚시터가 그런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겨울에도 정출을 하고 싶은 동호회가 있다면 명인으로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일(월-금) 07:00-24:00시
토, 일요일은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는데,
서치는 없으니 개인 서치나 전자찌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입어료는 주중 10,000원, 주말 15,000원이다.
문의: 010-5329-6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