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나고 며칠 있으면 설날이면서 우수이다.
날씨가 며칠 기승을 부렸지만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가보다.

간만에 물가에 가보고 싶어 만정지를 찾았다.
전체 수면에는 얼음 한 조각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다 녹은 상태이다.
몇몇의 낚시인들이 잔교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얼마 전까지 얼음이 얼은 상태에서는 잘 나왔는데 해빙 이후에는 입질이 뜸하다고 한다.
얼음 녹은 물과 바람의 영향으로 오히려 수온이 더 내려간 듯하다.

관리실 앞에는 제작중인 잔교가 보인다.
120m 길이의 잔교를 만드는 중인데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고 지붕도 씌운다고 한다.
관리실 앞과 제방권에 자리하게 한다고 하는데 이제 만정지에 가면 뜨거운 해나 비가와도 낚시가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1톤 정도의 어자원을 방류하였다고 하는데 수온도 올라가면서 붕어들이 활동을 시작하면 쏠쏠한 손맛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기사 올리는 지금 비가 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이틀 정도 온다고 하는데 어서 물 낚시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