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충남 서천 흥림지 서부낚시터(상류) 입니다.
서천에 내려갈일이 있어서 내려간김에 낚시터를 찾아가 봅니다.
일단 낚시터 사장님께 전화통화를 시도합니다.
여기 낚시터 사장님은 낚시터 관리보단 농삿일이 먼저라고 하십니다.
전화통화를하고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시간맞춰서 낚시터로 나오십니다.
전화 통화를 할때도 낚시 오지마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십니다.ㅋㅋ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요즘 한창 농사가 바쁜시기라서 낚시터 관리에 신경을 못쓰신다고 합니다.ㅎㅎ
6월달 넘어서야 농삿일도 바쁜게 어느정도 정리된다고 하십니다.
조황정보를 물어봤는데 요즘 배수기라서 물이 많이 빠져서 조황이 별로인데..꽝 칠수도있다고 말씀하십니다.ㅜㅜ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거 아니신지....
보통 낚시터가면 없는고기도 있다고 말씀들 하시던데....ㅎㅎ
일단 이왕 멀리 내려온거...배를 타고 좌대로 집입합니다.
원래 포인트는 흥림지 상유 수몰나무 지역인데 지금은 물이 빠져서 진입이 불가 하다네요..
일단 좌대에 도착하여 대 편성을 시작하여 봅니다.
맨날 집근처 유료터 쌍포 낚시만 하다가 처음으로 나름 다대편성(%)을 시도합니다.
낚시 시작이래 5대 핀적은 처음이라 어리버리 합니다.ㅡㅡ;
34.36.40.44.32 수심은 꽤 나옵니다.3~4메다 정도는 찍을듯
초저녁,새벽녘이 공략시간이라고 하니 대편성을 끝내고 일단 컵라면에 햇반 김치를 먹고 낮즘을 때리고...
맨날 사람많고 작은유료터에서 하다가 크디큰 저수지를 혼자 전세낸 느낌...아주 좋습니다.
이곳은 배스가 있다고 하여 미끼는
글루텐.어분.옥수수 혹시 몰라서 지렁이도 일단은 준비하였습니다.
수상좌대비가 다른곳보다 싸네....생각했는데....이유는 있더라는....ㅎㅎ
좌대 실내엔 이불,어두운 밤에만 켜지는 실내 LED형광등만 구비되어있다는...
소변은 그냥 알아서....ㅋㅋ
마릿수를 보장하는 터는 절대 아닌거 같고...
한방터에 가까운...ㅎㅎ
어종은 떡붕어 입니다.
사진은 아쉽게도 제가 낚은건 아니고...자주 오시는분들은 저정도 씨알로 잡는다고 합니다.
암튼 저의 짧막한 조행기 였습니다.
낚시초보가 처음 경험해본 수상좌대라 그냥 느낌대로 적어봤습니다.ㅎㅎ
맨날 유료터,손맛터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지방으로 내려가 경치좋은 곳에서 낚시힐링 하고온 온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4짜라도 걸어냈으면 더 대박이였을텐데....ㅎㅎ
올라오는길에 나두 이제 노지 낚시를 다녀볼까....하는 생각이 들거군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