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
지난 월요일 화요일 경주 동산에 다녀 왔네요
이번주는 붕순이들이 활성도는 좋은 방면 예민한 채비를 하신 조사님들께선 헛챔질만 하시다 오셨다는 전설이 전해오네요 ㅎㅎ

산쪽8번 좌대에서 점빵을 차렸습니다
이번에도 수정대 2.7칸 2호줄에 합사0.8목줄 붕어바늘5호 단차 2cm 찌는 나루예 소연찌65 전자탑을 입힌 쌍포



집어제는 늘 하던대로 마쿠아텍2, 3,새우4000,광속,포테이토,여기에다 보릿가루 섞어주고
미끼는 체리피쉬 딸기글루텐, 알파21,이모글루텐 조금

참 제가 쓰는 채비가 올바른건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 문의 하시는분이 있어 설명 쬐끔 ㅎ ㅎ

먼저 찌의 탑이 끝나는 부분까지 윗 봉돌로 부력을 맞 춘다 찌가 자립할수있도록


여기에다 아랫봉돌로 바늘 달지 않은 상태로 1목까지 찌를 가라 앉힌다



이 상태에서 바늘을 달고 수심 체크후 미끼 어분달고 1목이상 내놓고 낚시한다
채비는 이런 상태가 됩니다



윗봉돌 무게 비중은 대략 80%이상 되고 밑쪽의 편납은 현장상황에 따라서 변화를 줄수는 있지만 보통 작은 스웨벨이랑 붙여서 쓰는것이 효과적이다

동산은 지속적으로 집어를 해야 붕순이들의 입질세례를받을수 있다 풀 스윙보다는 반스윙으로 캐스팅해서 집어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그리고 요즘 동산은 낮낚시 보다는 밤 11시를 전후하여아침까지 붕순이들이 활발히 움직이니 낮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집중해서 낚시를 하면 이쁜 붕순이들을 많이 만날수 있다

밤낚시에서 빼놓을수없는 비밀병기 ~~ ^^
《나루예 전자탑》
요거를 준비해서 붕순이들의 변덕스러운 행동에 대처한다면 더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을것이다
이번에 나루예에서 파격적으로 소연찌와 전자탑을 15000에 판매한다고 하니 경험해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각설하고
아침 먹기전까지 대여섯 마리의 붕순이와 데이트 성공
오후에는 휴식을 취했다
5시쯤에 일어나서 저녁장 준비를 위해 열심히 밑밥질
진짜 팔이 아프도록 ㅠ
참~ 이날은 산쪽 6번 8번에서 제법 많은 붕순이들이 조사님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6번에 앉으신분은 40여수 8번에도 30여수
저녁 무렵 제 좌대 오른쪽에 조사님이 새롭게 등장~~ ㅠ
혼자 다 먹을라 했는데 뺏길판 ㅎㅎ
저보다 조금긴 대로 붕순이 유혹~~

보이지 않는 암투 ~~
집어전쟁 고기 뺏어오기 경쟁 ㅋㅋ

11시가 넘어서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
그런데 쭈욱 올리는데 헛챔질이 자꾸 나온다
내 채비에대한 확신이 없어진다 ㅠ
아까 옆조사님 채비를 보니 원봉돌채비
옆조사님은 저랑 같은 입질은 보이지만 후킹에는 성공
그렇다고 집어가 많이 된것 같지는 않고
새벽까지 별 소득없이 보초 가끔 헛챔질 ㅠ
중간중간 졸기도하다가 눈을 떠보니 한 두시간 의자에서 잔듯 온 삭신이 쑤신다 단비가 내리긴 했는데 ㅠ

7시쯤 옆조사님 철수하신다 30 여수는 하신듯
휑~~~~하다
11시전에는 출발 해야사는데 ...
그냥 점빵 접을까?
살림망에는 겨우 붕순이 예닐곱 마리 ㅠ

채비를 좀 무겁게 하기로하고
편납을 다시 감았다 케미가 완전히 잠기고 끝이 보일락말락할 정도로 대여섯번 캐스팅에 붕순이가 찌를 올려준다
하늘 끝까지~~ 쭈욱 ^^
챔질 ~~ 붕순이가 앙탈을 부린다 ㅎㅎ 손맛 굿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던 더러운 입질을 볼수가 없다
또 하나의 동산의 비밀을 공개한다
활성도 좋은날에는
《채비를 찌끝이 보일락말락할 정도로 무겁게...》

한시간반동안 정말 잼나고 신나는 낚시를 했다
20수는 했을것이다 ㅎㅎ
쭈욱~~~ 쭉 ㅋㅋ

첨부터 이 채비로 했더라면 ...
담주에 와서는 사고 한번 쳐야지 ㅋㅋ

10시쯤 점빵 철수하고
많지는 않지만 인증샷~~ ^^




화장실에가서 샤워링~~~ 한판 때리고
대구로 고고씽~~~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