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다음날 만정을 찾아보았습니다.
전날 토요일은 무척 더웠는데 오늘은 하늘이 흐리네요.

제방 옆에 붙였던 잔교가 무넘기 부근으로 이동을 하여 설치 되었고요.
이곳에서 조용히 낚시를 한 낚시인이 붕어를 잡은 살림망을 보여 주네요.

구 관리실 앞 방갈로 낚시인은 큼직한 잉어를 잡았네요.

컨테이너 아래 작은 잔교의 낚시인도 붕어를 잡았고요.

팬션형 방갈로 6동 중 3동에서 붕어를 꽤 잡았는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인 이피전자광학호에서는 40마리가 넘는 때글때글한 붕어들을 살림망에 담아 놓고 있었네요.

대부분의 농업용수 저수지가 농업기반공사의 관리를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위가 올랐다가도 논에 마지막으로 물을 대기 위해 다시 배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수율 유지가 힘이 드는 경우가 있네요.
올해같이 가문 해에는 더욱 더 애로 사항이 많고요.

입추 말복도 지나고 열대야로 힘들던 밤도 이제는 밤에는 선선하네요.
시원한 저수지에서 붕어와 대화를 나누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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