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저녁 매장문을 닫고
인동에 있는 사각지에 붕어 사냥을 떠났습니다
항상 그림자처럼 움직이는 동생들
팔공김 약국사장 비니 그리고 최근 열심히 다니는 마조사 최조사님이랑

항상 일요일이면 행복한 고민 ㅋㅋ
어디로 가지? ㅎㅎ
오늘은 인동 사각지로 정했답니다
얼마전 잔교위에 천막천을 씌우고 난로도 갖다 놓고해서
나름 낚시할만 했었는데
최근에 물대포까지 설치 해서 하우스보다는 조금 추울수도 있지만
노지 내지는 좌대타는 분위기 내며 낚시할 수 있다는거 ㅎㅎ

제일 맘에 드는건
사각지에는 <토종붕어만 산다는거 아입니꺼~~ ^^ >
그리고 고속도로 타고 가면 얼마 안걸린다는거에요
더군다나 수심이 장난 아니에요 3.5m정도는 족히 된답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꾸물꾸물하던 찌가 쭉~~올라옵니다
챔질~~
그 깊은 수심에서 토종붕어가 앙탈을 부립니다
바톤대로 전해지는 손맛~!!!
직입니데이~~ ^^

붕순이도 한번 보세요
이정도랍니다 ㅎㅎ



이번에는 안쪽에서 붕순이가 마중을 잘 나옵니다
비니님이 제일 잘 올리네요
긴목줄 채비를 쓰는데 찌를 쭉쭉 올립니다
옆에 계신 최조사님 찌도 잘 올리는데 한타임 늦게 챔질해서
우리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

저요?
저도 몇마리 잡지는 못했답니다ㅠ
그래도 ㅎㅎ



이런 말이 있죠?
한번을 해도 제대로
한 마리를 잡아도 끝내주는 손맛 ~~
이래서 가끔 우리들은 사각지를 찾아간답니다

팔공이 비니 약국사장님은 새벽 3시까지 하다가 철수
저랑 최조사 마조사님은 아침 8시까지
붕순이와 잼나게 놀다 왔답니다
마릿수는 많지는 않았지만
심심찮게 ~
진한 손맛을 선사해준 붕순이들이 있어서
저희는 또 사각지로 가겠죠?^^

이 추운 겨울에
제대로된 찌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원하신다면
사각지에 한번 가 보세요 ~~
24시간 낚시가능한 곳에 입어료 만원의 손맛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