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4월16일 토요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고잔낚시터에서 나루예 메니아 시조회가 있어서
일요일 매장을 마치고 서둘러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대석낚시터에 새벽 한시쯤 도착해서 낚시를 하다가
10시쯤 고잔으로 가볼 요령으로...

토요일 오후부터 구라청에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이날 밤낚시 하기에는
1인좌대가 있는 대석이 나을듯 싶은 생각이 들어
양산에 계시는 지당골님이랑 동행했다

역시 대석은 기대를 져버리는 일이 없다
지당골님은 26번
와룡산하마는 27번
집어를 한 10분정도 하고 나니
찌에 움직임이 포착됐다

요즘 대석은 새벽 4시경부터 7시까지는
묻지마~~ 입질이 폭발적으로 들서 온다
한시반쯤 첫고기가 뜰채에 담긴다 ^^

늘 그러하듯이 대석에서의 채비는 다른 유료터의 채비와는 다르다
수온 때문에 아직은 활성도가 쬐끔 떨어진다
그 미세한 입질을 표현할수 있도록 하는게 관건일듯
오늘도 바늘달고 반목조금더 내 놓고 시작한다

집어제는
아쿠아2 200, 아쿠아3 200, 새우4000 100, 물 600 을 잘 섞어서
3분정도 있다가 향맥 200, 왕보리 400 을 넣고 다시 잘 섞어주면 끝~ !!!
그리고 미끼는
1. 알파21 이모글루텐을 1대1로해서 물은 1.2 정도의 비율로
2. 지렁이

역시 글루텐에 반응을 잘 한다
대하는 이제 관심 대상 밖으로 밀려 났는지 영~~ 아니올시다 ㅋ

역쉬~ 이 모든 상황을 가장 잘 알려주는 밤의 전령사~
전자탑 !!!
이번에는 6목 플러스 오렌지 ㅎ
조사님들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오렌지 캐미가 좋다

8시까지 20여수로 일단 1차전은 마감~
고잔 낚시터로 출발 준비를 한다

아침에 올라온 붕순이~
매번 느끼는거지만 경기권 특히 이곳 대석의 붕순이는
어느것 하나 나무랄것이 없다 ^^

이번에도 청프 3.2칸 쌍포에 소연이 700
요즘 청프의 가볍지만 탁월한 제압력 때문에 푹~~ 빠져 있다

차를 타고 고잔 낚시터로 향했다
이곳 대석에서 117km ㅠ
좀 멀다 ㅠ

11시쯤 고잔에 도착했다
맨먼저 누에 들어 온건 커다란 플랭카드~~

사다리차에 높이 매단
오후에 비가 올거라는 예보 때문에 단체 사진 한방 찰칵~~

이번 시조회 상품~~
올해 2회째인 시조회는 공로상이 제일 멋진 상품은
천명극블루 3.2 쌍포와 찌세트
그것도 세명이나 허걱 ~~ ^^

와룡산하마도 보입니다 ㅋ

돼지 한마리를 나루예 회장님께서 제공하셔서 맛나게 파뤼 ~~ ^^

비가 5시경부터 억수같이 내리기 시작하여
시상식은 수면실로 쓰던 휴게실에서 ~~
물론 저는 행운권에도 당첨되지 않았구요 복도복도 ~ㅠ

참 이쁜 찌 받았어요
기념품으로 메니아 티셔츠와

이쁘네요 정조라는 찌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다시 대석으로 고고씽~~~
그런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아무래도 낚시불가 판정을 받을것 같다 ㅋ

8시에 개인좌대 문을 여니 비가 안쪽으로 들어 온다
딱 다섯번만 던져보고 안나오면 자야지 하는 심정으로
캐스팅~~~

그런데 3번째 캐스팅후 찌가 제법 올라온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ㅠ
억수로 큰넘이다 ~~
아침에 사무실에 가서 계측 했는데 무려 38.5cm ~ ♡♡♡

1.5cm만 더 늘여서 갔었으면 찌 한개 획득하는 건데 아까비 ~~

이리하여
와룡산하마의 운명은 새벽 3시반까지
쏟아지는 비와
몰아치는 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정말 처절하게 견뎌 냈다
허벅지까지 비가 들어와 다 젖고
춥고 ㅠ
그래도 다행히 던져 놓으면 찌가 쭉~~ 올라오고 ㅋ
던져 놓으면 올라오고 ~~ ^^
물론 글루텐에서

바람 바람 했지만
진짜 바람이 어떤건지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거세고 거세게 불어 댔다
던져놓고 줄잡는게 무서워서 가만히 놔두고 있었으니까~~

새벽 세시쯤 되니까 비는 거의 거치고 바람만 부는 상태
고생고생~~ 개고생 ~~

4시쯤 잠깐 의자에서 졸다가
눈을 뜨니 7시가 조금 덜 되었는데
캐스팅 하자마자 4연타로 붕순이 체포 ㅋ

8시가 되니 입질이 뚝~~ 끊겼다

대구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밤새 고생하며 체포한 붕순이가 제법 많은가 보다
살림망 들어 올리기가 힘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