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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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타작

춤추는찌불™ IP : 261697ba9d0a0fc 날짜 : 2016-04-27 10:19 조회 : 8028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부터 강화 친구가 문광지 출조를 하자고 합니다. 아마도 작년 5월초에 문광지에서 마릿수 대박을 쳤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강화에서 올려면 3시간을 달려서 와야 하는데도 문광지 출조를 하자고 애들처럼 보챕니다.
저 역시 제가 다녀본 유료낚시터 중에서는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기에 선뜻 그러자고 합니다.
친구의 성화에 못이기는척 하면서도 못내 저역시 문광지를 가고 싶다는 열망을 숨길수 없어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일요일 오후에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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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서 바라본 문광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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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에서 중충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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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연녹색으로 물든 문광지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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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광지를 가끔씩이라도 찾게 되는 이유가 문광지의 풍경 때문입니다.
저수지 전체가 깊은 산중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이곳에 그저 대만 드리우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 문광지를 찾으시는 조사님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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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초입의 은행나무길 벤치에서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를 즐기시는 분이 계시는데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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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지 물가를 바라보는 두분의 모습에서 여유로운 풍경을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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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앞 잔교에서도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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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가 낚시할 좌대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가 멋지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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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가 적으시지만 항상 푸근한 인상으로 친절히 대해 주시는 문광지 사장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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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가 낚시할 좌대에 도착을 합니다. 이럴때가 가장 마음이 설레이는게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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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 내부 시설입니다.TV,냉장고,에어컨,부르스타,전기온돌등 가족과 함께 출조하기에 좋을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불도 세탁이 되어 있어서 무척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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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제와 글루텐으로 붕어를 유혹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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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유료터에서는 2대를 편성하지만 오늘은 욕심을 좀 내어서 3대를 수몰나무 근처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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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강화에서 온 고교 동기동창 친구입니다. 일년에 몇번씩 동출을 하는 친구인데 문광지의 풍광과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해 그 머나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온 열혈 조사입니다. 멀리서 온 만큼 오늘 손맛 징하게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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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2.6칸 2.5칸 두대를 수몰나무 옆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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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으나 입질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8치 한수하고 야식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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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강화에서 사가지고 온 깻잎치킨으로 야식을 합니다. 깻잎치킨은 처음 접해 봤는데 깻잎향이 나는게 전혀 느끼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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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만난 고교 동창 친구와 정을 나눕니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이렇게 함께 평생을 같이 낚시하면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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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 좌대 앞 잔교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은 어제 밤에 모두 철수하시고 아침 일찍부터 다른 조사님들이 속속 들어와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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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문광지의 깨끗한 떡붕어 한수 합니다. 이게 나중에 대박을 맞는 전주곡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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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환상적인 찌올림에 월척 한수 했습니다. 항상 문광지를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찌올림 만큼은 예술입니다. 두세마디 올리는 입질에
챔질을 하면 헛챔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거의 몸통까지 올리는 입질에 챔질을 하여야만 입걸림이 됩니다. 그렇기에 마릿수 조과를 못한다
할지라도 찌올림 만큼은 가히 환상적이기에 만족을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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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계측자에 올려 보는 월척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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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낮낚시만의 조과입니다. 너무 무거워서 들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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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0수 가까이 한거 같습니다. 평생 친구도 이런 대박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올해 손맛 갈증을 단번에 풀었다고 만족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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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0여수는 족히 한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손맛,찌맛 제대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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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토종 월척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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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에게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문광지 붕어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려 보냅니다.



친구의 성화에 못이기는척 하고 왔던 문광지에서 친구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조행길이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짜릿한 붕어 손맛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최고의 힐링을 안겨주는 문광지를 저 역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참고로 문광지 입어료를 말씀드리자면

2인용 좌대는 9만원에 인원 추가시 한명당 15000원이며

방이 두개인 대형 좌대는 좌대비 12만원에 입어료 일인당 15000원씩 별도입니다.

잔교나 노지는 입어료 15000원입니다. 평일과 주말 가격은 동일합니다.

문광낚시터 문의는 010-8622-4456
추천 4

1등! 태클맨 16-06-01 19:18 IP : 55a683925514fde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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