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나 밤이나 식을 줄 모르는 여름의 열기.
한낮의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네요.

대서인 22일 금요일에 낚시회원들과 안성 만정지로 밤낚시를 갑니다.
4시 조금 넘어 도착하여 시원한 맥주 한 캔하고 주차장 앞 잔교에 자리를 잡이 봅니다.

미끼를 주기 시작하자 붕어들이 입질을 해줍니다.
그런데.
움직이기만 하면 땀이 납니다.
아니 앉아 있어도 땀이 납니다.
그나마 지붕이 있는 잔교라 해는 피할 수가 있어 다행이네요.

일찌감치 콩국수로 저녁을 먹습니다.
케미를 꺾고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일몰 전까지 찌를 괴롭히던 피라미들도 잠잠해 집니다.

출출할 무렵 치맥으로 야식 시간도 가져 봅니다.

하늘에는 음력 19일 달이 밝게 빛나고 별도 보이네요.
자정이 넘어가도 열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가끔 붕어들이 입질을 해주어 잠도 못자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새벽 4시 조금 지나자 동녘이 밝아 옵니다.

구름이 끼어 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워지기 전에 철수를 서두릅니다.
살림망 속의 붕어들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결과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잔교의 수심은 낚시하기 좋은 약 2m 정도 됩니다.
** 한낮에는 피라미들이 극성부리니 어분계열 단단하게 쓰는 게 좋습니다.
** 관리실 앞 주차장에 자갈을 깔았네요.
비가와도 웅덩이가 생길 일은 없겠네요.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나들이 낚시를 위해 7월 20일부터 주중(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갈로 사용료 50% 할인 한답니다.
박 대표에게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