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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의 초봄 낚시여행 (모점지)

엘리어트1 IP : 1ae89d8316e1e3d 날짜 : 2017-03-17 21:43 조회 : 7406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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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어트의 초봄 낚시여행 - { (  모점저수의 봄낚시​ ) - 편 }



  


 


( 초봄 모점池의 붕어를 찾아서... )


  





<<  근 황... >>

 




초봄 야생화  이곳저곳 도처에  벙글어지게 피어나



꽃피워 달궈진  가슴 속 어디에 땀방울 감추었나



투명한 보라 또는 노오란 얼굴,  민들래가 피었소,  진달래꽃이 피었소



 결국  내 마음도  피웠소





 분주히 드나들던   조우들 소식은  뚝 끊겨



 고독한 어둠에 들어  사방문 닫아버리고    나는 나와 싸웠소



  피고 싶은 마음과  질 수밖에 없는 꽃잎과



  어긋난 뼈마디들과   모진 목숨 현실에 이은 줄과



  아무 것도 놓칠 수  없는    이 모두를 위해



  이 멋진 초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3월  어느날에...



 



엘리어트의 낚시여행-{ (  초봄 모점 붕어 낚시 ​ ) -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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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는 탓인지 한동안 바빴던 일과가 요즘 모처럼  일손이 한가하다. 
사실,  옛날의 나 같으면 


한가함 자체도 심히 초조하고 불안해 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스스로 생각해도 마음이 제법 넉넉하다. 


 ( 믿는 빽이 있다기 보다는 체념에 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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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처럼을 이용하여 겨울 동안 장비 손질하기가 좀 까닭스럽고 시간도 없어 숙제로 미뤄놓았던  "겨우내 모셔두었던 낚시 장비" 나 차분히


정리하리라,   내가 일손이 한가함을 스스로 걱정한 들 하늘의 뜻을 어찌 뛰어 넘을 수 있으랴  싶기 때문이다.



내가 내 스스로 낚시에 대한 본질적인 마음만 스스로 잃지 않고 있으면  초봄 봄붕어 구경하는 것이야 해결이 되겠지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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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쁨과 한가함이 교차하는 것 조차   하늘에 뜻이라 생각하고  그 한가한 시간에 그간 못했던 낚시 도구 정리나 하면서  

스스로 모자람에 대한 충전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삼자,  낚시 안 다닌 다고 지인들에게 욕이나 구박만 받으며 살수는 없지 않은가

3월 하순으로  접어들면 눈코 뜰 새 없이, 삭신이 휘도록  엄청 바빠질 본격적인 낚시 시즌인데 말이다.

아~  못말릴....내   낚시 인생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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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초봄 제일 먼저 찾아 가는 낚시터가 있다,  그 이름하여 (모점 저수지 또는 앙암지) 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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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순 해빙이 되면서 바로 입질이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 보다도 이곳을 좋아 하는 이유는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은 저수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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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느곳보다 대물 붕어가 월등하게 많은 곳은 절대 아니지만, 언제가도 빈 손이 없을 정도로 붕어 자원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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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게네스의 오수가 생각나는 모점池  봄볕 양짓녘에 앉아 낚시대 드리우고 수면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이 세상 시름 모두 사라지고


나만의 행복한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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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붕어와 토종 붕어가 번갈아 낚이는 곳이며 조금만 신경 쓰면 씨알 좋은 떡붕어 몇 마리 낚는 건 쉬운 일이 되는 초봄의 모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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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이후 제대로 물낚시를 못해 낚시 감각조차도 가물가물한 요즘이라  언제 시간 한 번 내어 조우들과


봄 나들이 한 번 갈 생각은 굴뚝 같았지만, 사는게 무엇인지, 아니면 게으름이나 무관심 때문 이었는지 몰라도


입춘이 지나고도 한참이나 시간이 흘렀어도 그 흔한 낚시 나들이 한 번 못하고 3월 중순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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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한 나이에  정신 수향하기  딱 좋은  맑은 물 위에 떠 있는 찌 올림 조차  언제 보았던가  생각이 안 날 정도니 꾼으로서  할 말이 없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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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대물 낚기가 비교적 쉽다는 이점도 있고 해서 올해도 예년처럼 모점지를 시즌 첫 출발지로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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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대물을 잡지 못하더라도 멋진 봄날 호숫가 버드나무 아래 앉아 하루쯤 쉬다 오는 것도 좋을 듯하여 몇몇 조우들과 어울려


충주의 모점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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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멋진  초봄  붕어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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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와 보는 모점지 제방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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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과 넉넉함을 갖춘 초봄의 모점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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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도 제법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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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우유빛 초록물색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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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시조회를 하는 팀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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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의 모점지는 여심의 마음도 사로잡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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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에 자리를 잡고  일부는 노지 나머지는 수상좌대를 이용해 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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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포인트도 아주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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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 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가 수몰나무 포인트도 아주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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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1.2미터 내외...초봄 수심으로 아주 그만이지 않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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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 보면 금방이라도 찌 올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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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좌대의 분위기도 무척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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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낚시터가 3월 중순부터 배수기 전까지 연 중 최고의 조황을 보여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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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지만, 3월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계절로 낚시하기가  녹녹하지 않기에 방한 장비 준비는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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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좌대는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  권하기 어렵지만  조황은 수상 좌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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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진 겨울의 추위를 견디고 대지 위에 얼굴을 내민 개불알꽃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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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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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점지 상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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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 산 아래 포인트는 주차와 낚시가 편리한 관계로 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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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회 오신 조사님들이 베이스 캠프를 설치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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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선정을 위한 의논을 하고 있는 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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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월에는 밤낮에 관계 없이 입질을 잘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오후나 아침녘에 입질이 더 활발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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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준비에 여념 없는 조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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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점지의 초봄 노지 포인트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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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대와 노지로 나누어 낚시를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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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란 놈은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드리며 오는 시늉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신기한 계절이다.

억그제 겨울인 듯하였는데  어느새  꽃들은 홀홀 지나갔고 잎들은 쑥쑥 자랐다.

길섶의 풀들도 언제 그랬더냐는 듯 싶게 우거져간다.  때 만난 식물들이 그렇듯이  꾼들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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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채비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온터라 단지 몇 대의 낚시대만을 꺼내놓고  올해 들어 처음하는 물낚시를 맞이해야 할


상황이지만  물가에 나온 자체 만으로도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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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해도 전율이 느낄 정도로 멋진 포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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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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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물가에 모인 탓인지 동회회 회원들의 낚시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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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지기 전에 노지 포인트 낚시 장비 세팅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조금 바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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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 중 막내 은섭씨가 노지에서 낚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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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좋은 좌대에 오르신 조사님,  낚시 할 포인트를 살피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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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기만 한 오후 시간은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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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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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봄 포인트의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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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초봄 손 맛을 제대로 본적이 있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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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낚시할 좌대 인근에 있는 수상 좌대 포인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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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점지 상류 길 아래 포인트도 초봄 대물 붕어 포인트 중 하나인데  분위기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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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주말이라  조우들 성화에 못이겨  계절에 어룰리지 않는 옷 몇겹으로 껴입고


문을 나섰지만,  마음 속은 아직도  嚴冬雪寒,  암노루 속살 오르는 양지볕살에도


흔들리는 삶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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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침묵으로  새로운 계절의 허기짐을 달래보지만,  침묵에 익숙한 자는 언제나 슬픔을 배워야만 하고


일상에 상심한 봄날의 흐린 하늘은  늘 내게로 오는 듯하다

그  긴 겨울  희미하게 꺼져가는 꿈의 체온을 붙잡으며 빛 잃은 소명들의 신음으로 뒤덮인  허전한 산하를 떠돌아 다닐 때

그 따스한 봄편지로... 이제는 그리움의 텃밭에 못다한 말들을 

흐름에 거역하지 않는 나무로 가꾸리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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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하류에는 전기가 들어오는 연안 접지 수상좌대가 있는데 일행인 무주공산 선배님이 그곳에 혼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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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상류가 좋지만 하류는 비교적  편안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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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님과 일행이 오늘 낚시할 상류의 수상 좌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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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낚시터에 행복으로 가득한 웃음들 ... 그 분홍빛 입술에 맴도는  살아 있음의 확인


바라만 보아도 즐거울 수 있는 것,  혼자 있음에도 같이 있는 듯한...  

설령 그것이 꿈속이라도....



초봄이 주는 포근한 분위기는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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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의 이 포인트는 지난해 4월 대물4짜 토종붕어가 여러마리 낚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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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까지는 분위기만은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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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순에서 4월로 이어지는 배수기 직전의 시간들이 모점지에서는 연중 최고의 피크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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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에는 별반 큰 노력 없이도  씨알 좋은 붕어를 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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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행이 상류 노지에서 지렁이 미끼로 낚아낸 토종 대물 붕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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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커피 한 잔에  목을 축인다,  파편에 맞은 듯  흩어져  너울거리는 신경선을 한올씩 추스르며


아직은 내가 나인지를 확인해 본다 

혈관 깊숙이 숨결처럼 존재하는  기척을 감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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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이른 탓 인지 생각보다 포인트에 자리한 꾼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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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에 자리한 무주공산 선배의 낚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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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받쳐주는 이 포인트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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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노래와  들판에 움트는 새싹들에  이 도진다,  


가인(佳人)의  음성이련가











들판에는 작은 꽃잎들의 싱그러운 귀다툼 



계절을 돌아온 지친 침묵 위로  연분홍 웃음들도 벙글어 가는데










그는 어디에서 왔을까?  누가 보냈을까?  간간이 부는 바람 새들과 꽃들을 이어잡고
그 부드러운 스치움에 







설득당하고픈 마음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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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일행들이  수상좌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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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해가 저물고 어둠이 찾아오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해지기 전에 낚시 준비를 모두 마쳐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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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가 되면서 제법 씨알 좋은 붕어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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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회로 모처럼 나온 물가라 분위기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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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제법 흘러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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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이끌려 온  피곤한 하루가 
벼랑에 서서 상념에 잠긴다.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며
여지껏 셈해보지 않았던 시간들이 
다시금 밀려나와  또 다른 자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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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껏 떠밀려 온 것이라면,   
탓해 볼만도 하건만 석양을 뒤로하고 
긴 그림자로 눕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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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해가지면 봄은 잠시 겨울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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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밤이 되면 기온이 급강하하여 초겨울 기온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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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을 기다리는 열정으로 추위도 견뎌내겠지만, 어쨌든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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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상류의 초봄  석양은  이제  정지 화면 속으로 굳어가고

이제 밤새 헤아려야 할 시간들만이  노을
 빛에 동화되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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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밤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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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좌대에서 본  상류 노지 포인트의 밤 풍경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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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온도가 섭씨 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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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좌대 밖에 낚시용 텐트를 치고 방한 준비했기에 이 추운 밤에도 견딜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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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점지 수상좌대는 난방 시설이 안되어 있어 난방용 보일러를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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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이지만 산란이 임박해서 인지 대물 붕어들의 라이징 하는 소리가 가끔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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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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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포인트 보다 상류 수상좌대 앞 포인트는 더욱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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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낚이는 씨알이 크진 않지만 기대감은 큰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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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찌 올림에 위안을 받으며 속절 없이 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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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마릿수는 제법 했는데 씨알은 생각보다 아직은 입니다,  토종 붕어와 떡붕어도 미끼 운용에 따라 


어종이 극명하게 갈리며 동자개도 자주 낚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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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본 포인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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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녁 씨알 좋은 붕어가 한 마리 낚여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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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3월 하순이 되면 점차 씨알이 굵어지고 마릿수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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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서 동트기 전 아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하루 중 가장 입질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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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런 씨알의 붕어들이 마릿수로 올라오다 간혹 대물이 섞여드는 패턴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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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어떤 분의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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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또 다른 사람의 조과는 이런 것처럼 사람에 따라 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아마도 집중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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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첫 출조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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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낚시로 씨알 좋은 붕어를 노린 조사님은 한 열흘 정도 이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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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는 수상좌대가 노지 보다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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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내 긴 기다림으로 기다려 온 봄~~ 이제 본격적인 낚시 시즌....  하지만 수도권에 낚시할 곳이 그리 많지 않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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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라는 계절은 서서히 저문다.  사람들이 철새처럼 잠시 몰려왔다 우르르 떠난버린  









 




호수는 그런 기억도  없다는 듯이 여전한 풍경으로 시치미를 뗀다



계절 끝으로 가는 저물녘은 더욱 장엄하고 아름답다,  겨우 하루해가 지는 것일 뿐인데도,


그 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숙연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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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낚시터 주변엔 매화꽃이 피고 생강나무, 민들래 같은 봄철 야생화가 여기저기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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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같으면 한 며칠 이곳에 묵으면서 차근차근 이곳저곳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공략해 보고도 싶지만,  세상사 그리 만만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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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미끼에는 대부분 크고 작은 떡붕어가 낚이고 지렁이를 쓰면 잔챙이 붕어와 동자개가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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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대물은 이곳에 자생하는 새우나 참붕어 또는 옥수수를 미끼로 다대 편성을 하여 차분히 기다리는 낚시를 해야 낚을 수 있는데


 그 조차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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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내려간 탓에 생각보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며칠 뒤라면 좀 더 좋은 조과가 가능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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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 낚시로 시조회를 마치고 아침 준비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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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막힌 포인트를 두고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겨울을 보내고 처음 맞이하는 물낚시라 더욱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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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 길을 나오면서 상류 야트막한 곳을 보니 대물 붕어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쉽게 포착된다, 아마 산란이 가까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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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주변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 격인 봄꽃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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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점지도 본격적인 시즌이 도래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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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하기 전 모점지를 다시 찾겠다는 다짐을 하며  철수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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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가까운  관리형 낚시터 이지만 거의 노지나 자연지에 가까운 모점지의 아름다운 봄이 곧 도래할 것이다. 이시기에


  이곳을 찾아 봄을 만끽하며 겨우 내 목 말랐던 붕어의 찌 맛, 손 맛 다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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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의 노래와  모점 저수지 물가에 움트는 새싹들에  ​봄이 도진다,  가인(佳人)의 음성이련가  봄 들판에는

                                   
 작은 꽃잎들의 싱그러운 귀다툼,
​  
계절을 돌아온 지친 침묵 위로  연분홍 웃음들도 벙글어 가는데


그는 어디에서 왔을까?  

누가 보냈을까....  

간간이 부는 바람,  

새들과 꽃들을 이어잡고 

그 부드러운 스치움에



설득당 하고 픈 마음 그윽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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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월 중순 깊어가는 봄의 주말  한적한 모점池 물가에서 보낸 낚시 여행은 좋은 경치와 생각 밖의 조과에 평소 출조를 같이 하는


조우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아 처음으로 한 출조였지만,  생각보다 좋은 조황과 멋진 봄 경치 속에서 일행들과 보낸 봄낚시 여행은 오


래토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시간을 내어 어려운 동행 출조를 해주신 베스트님, 무주공산 선배님, 조은 붕어님께 진심으로


 감사들 드리며 충북 충주 모점 저수지 낚시여행을 마칩니다.




 


※   화보의 스토리 전개를 위해 몇 몇 사진은 지난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E-mail : bungnet@hanmail.net

 


 


     





    :  -​  



 네비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앙암면 모점1길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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