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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수위의 포천 용담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o츄릅o IP : 42f6e27eddaabc5 날짜 : 2017-07-06 22:04 조회 : 5394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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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Fishing Story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용담낚시터 , 용담저수지  -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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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일전인 7월3일 월요일

포천 북부쪽...

특히 철원쪽에 많은 비가 잡혀있어서 출조가 망설여 졌지만 필자의 몇몇 지인들이 이곳으로 강행을 한다고 하니 서둘러 필자도 떠납니다

의정부를 지나 포천시내까지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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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38선 휴게소에서 만나 커피한잔하며 아침식사까지 하고 현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20분

지기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전날 5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쪽은 오늘이 고비라고 합니다

오늘 이쪽으로 비가 250mm가 잡혀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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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저수지는 작으니...큰비가 와도 상관은 없을것 같구...태풍은 아니니 바람만 안치면 낚시는 쉬엄쉬엄 할만할것 같은데...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분명 수문을 개방하여 수위는 오르락 내리락 해서 조황도 안좋을것 같고...

그냥 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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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뭐 쌩노지에 강도 아니고...

그런게 어딨습니까? 그냥 담글겁니다..그것도 10대 널어놓고 지대로 담굴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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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낚시를 시작하기전 이곳의 이모저모를 담아봅니다.

이 포인트는 관리실 맡은편의 접지좌대인데 원래 만수때 접지좌대 밑으로 50~60cm은 내려가 있어야 정상이지만

현재는 들어오는 물이 많아 수문을 최대 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수위를 보여주고 있네요

현재의 저수율은 약 120%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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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접지좌대 끝 쪽의 최 상류권에서 하고 싶지만...아쉽게도 비 예보가 잡혀있으니 수상좌대를 이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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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경기도 포천권이라도 더 위쪽으로 올라오니 산새가 다릅니다

그냥 강원도 오지의 산골짜기라고 표현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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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용담낚시터

필자가 북부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낚시터중에 하나로 이곳 용담낚시터는 토종붕어 외에는 어떠한 어종도 방류하지 않는 낚시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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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찾아오고 오래간만에 찾아온 용담낚시터

그때 뚝딱뚝딱 거리며 뭐 만들기는 한것 같은데 오래간만에 오니 시설물들이 많이 바뀌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연히 보여드려야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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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풍차!?

내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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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공간이 상당히 넓어 보이는 모습이네요.3~4명은 무난하게 낚시를 하실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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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요즘 낚시터들 시설 진짜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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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도 뭐 반짝반짝 하구..온돌,에어컨,냉장고.화장실,등등 거의 준 펜션급은 되보이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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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 널어놓고 저기 의자에 앉아 비소리 들으면서 캔맥주 마실 생각하니 그냥 기분이 끝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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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방문을 안한 사이에 이런것도 시설이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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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식 화장실에 샤워실에 샤워실은 뜨거운 물도 콸콸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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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식사는 라면으로 가볍게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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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둘러 최 상류권에 위치한 좌대로 이동하여 낚시대를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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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싸리비도 소나기도 내리던 참 변덕스런 날씨..

250mm 올려면 여기말고 저기 용인이나 안성권에 뿌려줬으면 좋겠네요..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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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낚시터는 평균 수심이 상당히 깊은 낚시터중에 하나입니다

원래 대물용은 군계일학의 오월이 찌만 사용하는데..너무 짧네요...예전의 필자의 지인이 준 이름모를 60cm찌 10개를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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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도 열심히 셋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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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플 "물반고기반"에서 활동하시는 백승학(홍단)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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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뵙네요..

적어도 북부권(포천,양주,파주,일산등등) 관리형낚시터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오랜 방송인이자 현재 차이조구 인스트럭터로 활동하시는 "신호윤" 프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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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단하나!

거리 상의 핑계로 가끔씩 오는 곳 이지만,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마주 할 때면

꼬깃꼬깃 주머니 속 근심은 모두 털어놓고 맑은 물색과 상큼한 공기에게 위로 받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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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만 하면 한번씩 입질을 받으시는 지인의 모습

잉어는 아닌듯 한데 랜딩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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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인트를 보아도 그림같은 산새가 인상적인 용담낚시터

지역은 경기도 끝자락의 철원과 찻길 하나 건넌 포천권이지만 씨알,경관,수질 낚시터 여건상으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단골조사들은 말합니다

때 마침 비까지 쏟아지며 잠시 낚시는 접고 지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꽃도 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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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말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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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오다 서다를 반복하던 날씨

오후 6시30분경 옆좌대에서 큰 입질을 받아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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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로 기분좋게 시작하네요

빵은 없지만 충분히 4짜는 되보이는 멋진 토종붕어입니다

용담낚시터는 4짜급 붕어는 아주 흔한 낚시터로서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나오는 4짜붕어만 10~20여마리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4짜요? 필자는 못잡아보았지만 누구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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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8시경 지인들과 식사도 함께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어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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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반주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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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와 반주를 맞추고 낚시를 시작한 시간은 오후 9시경

크지는 안지만 전형적인 토종붕어 입질을 받으며 훅킹에 성공한 녀석은 약 9치급의 아담한 사이즈로 첫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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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도 잊어먹을만 하면 한마리씩 낚아 올리는 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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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낚시 시작전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네요

비가 엄청 쏟아고지 안오고를 반복하며 수위가 오르락 내리락 낚시하기에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수위에 입질도 많이 예민해졌다는 생각이네요

꼬물꼬물 움직이다 서서히 올릴만하면 정지...그리고 말뚝..손이 나가다 말다 한 상황이 10번은 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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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낚시는 여기까지...낚시할 상황이 아니네요..

기상청의 250mm 비 예보가 살짝 무섭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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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렇게 쏟아지던 비는 새벽 3시에 그쳤다고는 하는데요

늦은 새벽까지 낚시한 필자의 일행중에 한명이 말하길 저먼 산너머 15~20키로 직선거리에서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하네요

 

혼자서 심심한 일행은 번쩍번쩍~쿠르르릉~~콰광! 거리 측정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천둥소리 계산법 아시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리의 속도는 공기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5초당 1마일 또는 3초당 1키로미터 입니다

따라서 번개가 친 다음부터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시간을 센다음,5로 나누면 마일 단위로 또는 3으로 나누면 키로미터 단위로 거리를 계산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번개와 천둥사이의 시간이 18초가 걸렸다면 3.6 마일(18 나누기 5) 또는 6 키로미터 (18 나누기 3) 떨어져 있다는 뜻이구요


헷갈리시다면은 소리가 1초에 약 340미터를 움직이기 때문에 번개가 친다음 천둥소리까지 시간(초)에 340만 곱해주면 거리(미터)가 나옵니다


빛의 속도는 1초에 지구 7바퀴반..소리의 속도는 1초에 340미터

머리위에서 천둥이 치지 않는 한 무조건 빛이 번쩍이고 1초 2초 3초 4초 5초 소리를 세면 소리가 들리고 너무 멀면 안들릴수도 있지요

천둥이 번쩍 거리고 5초후에 소리가 났다면 5곱하기 340미터를 하시면 약 1700미터 "1.7키로미터" 방향에서

천둥벼락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가정할수 있는것이죠..ㅎㅎ


이런 소소한 팁 하나면 천둥 친다고 굳이 무서워 하실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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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에 많은 비까지 내린 용담낚시터

노지에는 단 한명이 조사님도 볼수 없었으며 대 부분이 철수하신 뒤였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버틴 단골조사님은 이러한 허리급 붕어를 낚으신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4짜는 안되보이고 36~37정도는 충분히 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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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마찬가지로 어제 일찍 주무셨다고 하네요

악천후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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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혼자서 천둥벼락과 놀며 3시까지 낚시한 필자의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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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물이 불어 찌가 안보이고 입질까지 무진장 예민하여 입질을 많이 놓치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턱걸이 4짜붕어로 체면은 세우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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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좌대의 조사님도 크지는 안지만 평균 9~11치까지 10여수의 겨로가물을 올리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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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인 4짜 붕어는 조심히 물가로 돌려보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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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달은 마지막으로 다시 찾아온 용담낚시터

다음주에 필자의 지인이 다시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때 필자도 다시 찾아가 볼려고 합니다

맘 먹고 새벽 3시까지는 낚시할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 낙시를 못했던 어젯밤이 조금 후회는 되네요

용담낚시터는 준계곡형 낚시터로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곳이 많으며 노지권에는 5m가 넘어가는 깊은 포인트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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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대편성 4~5대 위주로 낚시를 한다면 떡밥낚시를 하셔도 좋은 효과를 보실수가 있다고 합니다

워낙 산골속의 자연저수지라 잡어들도 많은데 베스의 개체수도 많은곳이라 낮 낚시에 떡밥낚시를 하셔도 잡어의 성화는 거의 없는 편이구요

현재의 수위는 100% 만수위이며 수문도 약간만 개방한 상태라 아주 좋은 낚시여건을 보여주고 있을겁니다

어디로 갈지 망설이신다면..

필자와 같이 토종붕어와 이런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을 찾으셔도 후회 하지 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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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로 가지??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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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터 소개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382번지 (네비게이션 : 용담낚시터,용담저수지)

전화번호 : 031-531-9791 / 010-372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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