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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마야 낚시 갔다 왔나?

2연패는 없다 ㅡ 신계낚시터

2017. 07. 10 월요일 낚시 가는 날 ^^

안녕하세요? 와룡산하마입니다 ~^^
이번주도 이야기가 있는 조행기 시작합니다 ~!!!

지난주 대석낚시터에서
손맛을 제대로 보지 못한 와룡산하마 ㅡ
이번주는 경주 신계낚시터로
붕순이를 만나러 갑니다.

지당골님도 월요일 오전에 들어 오신다고 하셨다

매장일을 마무리 하고
출조할때 필요한 것들을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시간이 제법 흘러 버렸네요

비가 좀 와야 할텐데 ㅡ 왠 마른 장마?
화요일 새벽에 비 예보가 있기는 한데 구라청을??

자정이 넘어서 신계낚시터에도착했네요
예닐곱 조사님들이
붕순이와의 데이트를 즐기고 계시고 있으시네요
핫한 자리 1번 좌대는 역시 이용중~
마주보는 짧은대 자리도 데이트중 ~

낚시 하시는거 구경 좀 하다가
눈좀 붙이고 새벽에 일어나서 할 계획이었는데
사장님의 외출로 낚시터를 지켜야 하는 ㅠ

2.8칸 무한대 쌍포 출격 ~!!!

무한대로 지난번에도 이 자리에서 사고를 친지라
6번 좌대에 점빵을 떡~하니 차렸다.

호인 대 사이즈가 오늘도 동반 출정

이 자리는 수심이 2.3m정도 되는 곳으로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2.5칸 미만의 짧은대를
주로 사용하는 자리인데, 의외로 긴대에도 잘 나와
가깝고 편한 낚시를 지향하는
와룡산하마에게는 안성맞춤 ~^^

집어제는 물 600cc 레시피로 ㅡ
(매번 올리기 그래서 생략 ㅡ 필요하시면 제 블러그 방문 하시면 됩니다 ㅎ)
미끼는 십전대보탕글루텐과 대하

1번 좌대에는 연이어서 입질이 오는 모양이다
5시쯤 철수를 하셨는데 30 여수
손맛을 보실동안 하마는 딱 2마리 ㅠ

오늘도 토함산에서 해가 떠오른다
늘 보는 광경이지만 항상 새롭고 경이롭다 ~!!!

집어를 열심히 했으니 아침장이 기대된다 ㅎ
5시부터는 내 점빵이 문전성시가 되리라 ~!!!

별장도 아닌 그냥 집인데 넘 멋있죠?
이쪽을 봐도 감동~
저쪽을 봐도 감동~

게다가 이쁜 붕순이들이
아침장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니
이게 바로 금상첨화 ~^^

힘이 제법 붙어서
째는 맛이 제법이니 ~ 손맛이 굿이구나 ㅎ
이렇게 붕순이를 하루분 손맛 볼 정도는
충분히 보았답니다~^^

10시쯤 자장면 시켜서 권사장님과 시식하고
심신이 피곤한지라 한숨 청해야 하는데 ~
오전에 오신다던 지당골님 소식도 없고 ㅠ

12시쯤 지당골님 도착하셨네요 ~
오늘은 2.9칸 쌍포를 제 옆 5번 좌대에 ~
오늘도 아우가 밥이나 챙겨 먹고 낚시하는지?
걱정이 되셔서 김밥이랑 햄버거, 음료수에 커피
바나나등 쿨러 가득 싸 오셨네요 ~

그리고 특작물방개 찌를 2개 써 보라고 주신다
바로 교체해서 사용 ~ 선물은 바로 개봉 ^^

호인이랑 대자 쇠링 하나 차이라 딱 좋다
역시 안착후 수직입수 ~!!!
역시 군계일학 ㅎ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

여차저차 하던차에
1번 좌대에서 낚시 하시던 조사님 철수 하시자~
지당골님 바로 1번 좌대 접수 ~^^
1번 좌대에 앉아 보는게 하늘의 별따기 거든여

점심으로 김밥이랑 햄버거 먹고
샤워 한판 하고
7시30분까지 푹 ~ 잤네요 ^^

저녁은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답니다.
맨날 전 얻어 먹기만 하네요 ~^^

낮에는 멋진 입수와 예쁜 찌올림을 잘 구경했는데
밤에 전자캐미를 꽂으니
불빛이 너무 밝아서 조금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하기야 전자탑을 3년동안 썼으니 ~

찌가 쭉~올라오는게
엄청나게 높이 치솟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맛도 있군요 ㅎ

지당골님은 1번 좌대에서
2.2칸 무한대로 붕순이와 아주 잼난 데이트를
즐기고 계시네요 ~

눈이 조금 침침하다 하시면서
12시반 조금 넘어서 양산으로 내려 가십니다
좋은 낚시 친구가 있어서 참 행복하답니다 ^^

보통때 이곳은 춥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였는데
오늘은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있네요
모기야 그 다음이구요 ㅠ

붕순이 두어마리를 잡고
다시 호인으로 교체 합니다.
너무 편한것에 적응하다보니 어렵더라구요 ㅎ

역시 익숙한게 좋은 모양입니다
좀 가볍게 맞춘 채비라 헛챔질이 나서
쇠링 대자를 한개 더 끼우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쁜 붕순이네요 ~^^

그래도 오늘 찌올림은 굿입니다.^^
하지만 전자탑으로 하는 채비는 중후하게
올라가는 그런 멋진 찌올림은 없네요 ㅠ
급해요 ~급해 찌올림이

아마도 전자탑속에 들어 있는 공기 탓일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 목욕탕에서 물바가지 두개를 맞대고
물속에 넣었다가 위로 올리면 가속도가 붙어서
위로 팍 올라오는 그런거랑 비슷한 느낌?

일장일단이 다 있는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