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릅~*의━─Fishing Story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수곡낚시터 , 어은저수지  - 편>

​오랜 침체기로 많은분들이 궁금하실 낚시터중에 한곳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4년전부터 극심한 가뭄과 제방공사등등 여러가지 악제가 끼친곳으로 거의 영업을 포기하다시피 했던곳

하지만 올해부터 제방공사도 끝나고 장마비에 수위도 100% 만수위의 소식을 듣고 근 2년만에 이곳의 소식을 알려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찾아간곳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수곡낚시터

 수곡낚시터는 칠보산 중턱에 자리한 전형적인 계곡저수지로 산속 깊은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초입부터 약 3km구간을 산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할정도로 매우 산새가 높고 깊은곳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시는길이 비포장은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최근의 수곡낚시터는 이번 장마비로 인해 100% 만수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 보았구요

  조황 역시 상당히 좋다는 후문 입니다

  만수위의 수곡낚시터 정확히 4년 몇개월만에 보는것 같네요

몇년전부터 관정작업도 하여 앞으로 수곡낚시터는 예전 처럼 그렇게 배수를 심하게 하는 경우는 거의 볼수 없을듯 합니다

  관정작업을 했다는 것은 물을 퍼서 저수지로 유입 시킨다는 말인데

수곡낚시터는 앞으로 남한강의 물을 저수지로 유입시켜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70%이상의 수위는 내려가지 않는 다는 후문입니다

  물도 좋고..산새도 훌륭한 수곡낚시터

  오래전의 침체기로 다시 낚시터를 복구 시키고자 개체수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신다고 하는데...

  과연 개체수가 얼마나 많은지 오늘 내일 직접 일행들과 낚시를 해보며 직접 확인 시켜 드리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삐까번쩍 한 시설의 수상좌대는 아니지만 전 좌대는 티비와 에어컨 온돌시설이 되어있는 곳입니다

 한 여름 낚시에도 그닥 불편함은 느끼지 못할듯 합니다 

  극심한 가뭄에 대비하고자 수곡낚시터는 몇년전부터 접지좌대(연안에 고정시켜놓은 1인좌대)를 전부다 철거하고 수상부교를 곳곳에 띄어 놓은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곳곳에는 2~3인용 텐트정도는 칠수있는 공간들이 많아 보이구요

  날씨가 흐리고 개고를 반복하던 8월초

  연안 펜션 방갈로의 내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규모가 상당하네요

  2층 침대부터 쇼파 티비 싱크대까지 어느하나 빠짐없는 시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용요금도 상당히 저렴하네요

  저수지를 나와보니 곳곳에 철수하시는 몇몇 조사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단 낚시를 시작하기전의 필자와 일행들이라 이곳저곳 조황확인도 해보고 기왕이면 잘 나와준 좌대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하루낚시에 이정도 마릿수는 흔하게 볼수 있었으며..

  오후 시간이지만 입질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관리실 앞동의 3번 방갈로에 자리한 초보조사의 모습

  아버지와 나란히 오셔서 50~60여수는 충분해 보이는 마릿수 살림망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촬영 협조 감사합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잘 나오는 좌대를 섭렵하여 일행들과 오후낚시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필자가 사용할 채비는 위코프사의 활편대와 다분할 멀티추

  요즘 필자는 이 편대낚시에 꽂혀 주구장창 편대만 사용하게 되네요

 생각보다 쉽고 찌올림도 좋고 나무랄때 없는 좋은 채비라고 생각합니다

  필자와 함께한 일행은 낚시계 이곳저곳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신호윤 프로"님

  낚시를 했던 자리여서 그런지 3~4번 밥질에 필자와 일행들 모두 입질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었구요

  낚이는 붕어도 상당히 씨알이 좋은편입니다

  미끼는 마루큐 신베라글루텐과 이모글루텐을 혼합한 100% 글루텐 낚시

  요즘 어분,보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글루텐으로만 낚시를 하는데..

전혀 마릿수나 조과면에서 딸리지 않는 다는 필자의 생각입니다

  오후 낚시지만 글루텐 300cc정도 투여하여 100%집어가 가 수곡낚시터의 붕어들 입니다

  애들이 맨날 꾸리꾸리한 어분과 보리만 먹다가 허연 글루텐 덩어리들만 떨어지니 환장을 하는듯?

덥썩덥썩 받아먹는 최고의 활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상층부에 살치때들이 많으나 살치때만 뚫고 심층권으로 내려간다면 붕어들이 입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리실 맡은편의 조황은 체크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관리실 앞동의 수상좌대와 잔교포인트는 많은 붕어가 올라붙은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3명이서 나란히 낚시대 1대씩 피고 폭발입질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싸이즈도 평균 29cm~31cm정도로 상당히 준수한 편이구요

  이제 그만 찍고 낚시에 집중해야할듯...

  난리 법석입니다..ㅎㅎ

  오후낚시를 하며 일행과 낚은 붕어는 약 80여수

저 어색한 미소ㅎㅎㅎ 날씨도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늦은 오후 뜨거운 햇빛이 작렬하는 시간에는 입질이 뜸한 상황이었으며 잠시 낚시를 쉬고 오후 8시부터 밤낚시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입질은 이어지지만 낮보다는 뜸한 상황이네요

 일행들은 밤낚시에 쉼취하며 필자는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이곳의 야간 분위기를 담아보네요

요즘 무거운 카메라에 질려 이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 색 잡기도 구도 잡기도 여간 어색한게 아니네요...

그래도 가볍다는 장점은 있네요

화질이나 전자식뷰파인더 AF,핀,등등은 구리지만....

솔직히 말해서 추천할 제품은 아니네요...카메라 사실려면 작은 DSLR을 사세요..무조건..

늦었지만 4년만의 만수위의 수곡낚시터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친절하신 이곳의 사장님......

그리고....하늘에 계신 남실장님....이곳에 오면 항상 그분이 그립네요..웃는 모습이 생각도 나고 보고싶기도 하고...

밤에도 곳곳에 파이팅 장면을 볼수가 있었지만 희한하게 낮에 그렇게 쏟아지던 붕어는 밤에 드문드문 나와주더군요

이곳 수곡낚시터 찾아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계곡지 특유의 청량함과 특히 밤에는 서늘할만큼 찬 공기를 느낄수 있는 산속의 계곡저수지 그 자체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간 수곡낚시터

4년여간의 긴 공백을 끝나고 다시 그 이름을 알리려는듯 대량방류와 함께 저수지 곳곳에는 캠핑할수 있는 지역과 곳곳에 시설투자와 시설보수를 한 모습을 볼수 있었었습니다   

여름중 가장덥다는 12번째 절기인 대서(大暑)에 찾아간 수곡낚시터는 여름의 색이 완연한 한여름 분위기를 보여주었으며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시기의 멋진 풍경도 보여주었으며 또한 조황도 상당히 좋아 즐거운 조행길이었습니다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 낚시터 소개 >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수곡리 95-3(네비게이션:수곡낚시터)

전화: 031-771-1233 / 010-6257-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