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섭씨가 “형님 5짜 잡으러 가요.”라고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네요.
“엥 이 무슨 소리?”
“김용학씨가 그간 두창지(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393번지)에서 대떡들만 잡아냈는데
혼자만 알기 미안하다며 전화도 하고 사진도 보내왔네요.”라며 사진을 보여 준다.
(마지막 사진 5장입니다).
자연산 5짜.
침이 넘어 갑니다.

이후 즐거운 전층낚시 김명식씨도 출조하여 거의 4자급도 잡아냈다고 하고
임재형씨도 40cm 넘는 떡붕어 몇 수 했다고 하네요.

11월 5일을 D-day로 잡고 미리 출발한 회원들이 도착했다고 하네요.
만정지 취재를 마치고 차를 달려 봅니다.

제방권에서 바라보니 상류와 관리실 쪽은 안개에 가려 잘 안보이네요.
가을의 막바지에 제방을 제외하고는 높은 산들이 삼면에 자리하고
단풍이 들어 있는 모습이 낚시와 단풍놀이를 동시에 하는
멋진 분위기에 젖어 듭니다.

먼저 도착한 노만섭씨와 김명식씨는 18척, 이연규씨는 21척으로
단소꼬. 저는 16척.
이어서 도착한 회원들도 15척 정도 사용.

잔교가 즐전 회원들로 가득 차네요.

제방권 조용하던 곳에 많은 인원이 몰려서 그런 건지
갑자기 커져 버린 일교차 때문인지 큰 조과는 없었네요.

그래도 가을날 회장님, 여러 회원들과 수심 10m에 가까운
물에 18척, 21척을 담가보는 멋진 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얼음이 얼면 빙어 낚시를 하기에 잔교 부근을 녹여 놓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얼음 얼기 전에 주중에 휴가라도 내어 한 번 더 도전해 보렵니다.

문의: 010-3834-6617